[김종현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카카오페이, 희림 등과 제휴을 통해 영역을 넓히고 있는 P2P대출 업체 피플펀드가 2018 애뉴얼리포트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12일 공개된 애뉴얼리포트에 따르면 피플펀드는 지난해 1963억 원을 신규 취급하며 누적대출취급액 3340억 원을 달성했다.

이 중 약 2189억 원의 채권이 정상적으로 투자자에게 상환됐으며 총 178억 원이 이자수익으로 지급됐다.

피플펀드 측은 핵심 경쟁력으로 국내 유일 P2P방식 은행대출이 가능한 개인신용대출부터, 부동산, 대형 온라인몰로부터 직접 정산 받는 선정산 상품까지 금융 사각지대를 금융상품화 하여 대출자와 투자자 모두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는 데에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피플펀드는 중견 기업들과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사업역량을 고도화하고 있다. 카카오페이, (주)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등이 대표적으로 꼽힌다

다만 피플펀드는 외형 성장을 이루면서 심사 프로세스와 연체관리 등 내실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김대윤 피플펀드 대표는 “지난 3년이 금융 혁신 초석을 다지는 기간이었다면, 2019년은 그 본격적인 변화가 체감되는 한 해가 될 것이다. P2P금융업은 법제화를 통해 새로운 금융업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대출자와 투자자들이 대안금융으로 P2P금융을 이해하고 국내외 전문 기관 투자 자금의 유입이 그 어느 때보다 가속화되고 있다”면서 “2019년에는 금융소비자 보호와 금융 혁신을 통해 더 많은 이들이 더 좋은 금융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코노미톡뉴스, ECONOMYTALK

(이톡뉴스는 여러분의 제보·제안 및 내용수정 요청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pr@economytalk.kr 로 보내주세요. 감사합니다.
저작권자 © 이코노미톡뉴스(시대정신 시대정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