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노진 기자 @ 이코노미톡뉴스 ]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가 3월 23일(토) 개막한다.  올 시즌 KBO 리그는 여느 해보다 다양한 볼거리와 재미가 넘칠 것으로 예상된다. 그 중심에는 선수들의 활약과 각종 기록들이 있다. 그 중 주목해야할 관전 포인트를 통해 미리 올 시즌을 예측하는 것은 어떨까?

관전 포인트 1. 해외파와 거물급 신인을 주목하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해외파가 대세다. KT 이대은, 삼성 이학주, 투수로 전향한 SK 하재훈 등 해외 유턴파 신인선수들이 팀의 즉시 전력감으로 주목받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한화 노시환, KIA 김기훈 LG 정우영 등 스프링캠프에서 두각을 드러낸 거물급 신인들도 대기 중이다. KBO 리그는 최근 두 시즌 동안 순수 고졸 신인인 키움 이정후와 KT 강백호가 선전하며 신인왕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과연 누가 이들의 뒤를 이을지 치열한 경쟁이 예고된다.

이 밖에도 올 시즌 KBO 등록선수 중 유일한 70년대 생인 삼성 박한이와 LG 박용택은 원소속 구단과 재계약했다. 노련한 베테랑의 활약상도 관전포인트.  지난해 삼성 양준혁의 2,318안타를 넘어서며 통산 최다 안타를 기록했던 LG 박용택은 2,400안타에 단 16안타를 남겨두고 있다. 최다 안타와 더불어 본인의 최다 타수인 7,727타수를 넘어 개인 기록도 경신할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 FA 자격을 얻었던 박한이는 개인 통산 최다 경기 출장에 도전한다. 2001년 삼성 입단 이후 원클럽맨으로 2,097경기에 출장한 그는 올 시즌 127경기에 나서면 종전 최다인 KIA 정성훈의 2,223경기를 넘어선다. 게다가 녹슬지 않은 타격감으로 개인 통산 2,200안타(현재 2,155안타)를 넘어 2,300안타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또,  두산에서 시즌을 맞이하게 된 배영수, 권혁의 정착 여부도 관전 포인트.  배영수는 개인 140승(현역선수 최다승)에 3승, 500경기 출장에 38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권혁은 올 시즌 개인 최다 홀드 기록에 도전한다. 현재 146홀드로 삼성 안지만의 177홀드까지 32홀드를 앞두고 있다. 4홀드를 달성하면 통산 2번째 150홀드 투수가 되는데, 육성선수 신분으로 5월 1일부터 출장 가능한 점을 고려해도 150홀드는 충분히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관전 포인트 2. 2019 시즌 홈런왕은 누구?

지난해 44개의 홈런으로 KBO 홈런상을 받았던 두산 김재환을 시작으로 거포 타자들의 홈런 경쟁이 시작될 예정이다. SK 최정은 4년 연속 30홈런, 키움 박병호는 리그 최초로 4년 연속 40홈런에 도전한다. 매년 20개 이상의 홈런을 치며 7년 연속 20홈런 타자를 꿈꾸는 KIA 최형우도, 300홈런 달성에 단 4개의 홈런을 남겨둔 롯데 이대호도 예비 홈런왕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관전 포인트 3.  감독들의 성적은?

KIA 김기태, LG 류중일 감독은 1,000경기 출장을 앞두고 있다. 처음 감독에 도전하는 KT 이강철, NC 이동욱 감독과 우승을 이어가야 하는 SK 염경엽 감독, 다시 한 번 롯데의 수장이 된 양상문 감독 등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이들이 또한 어떤 행보를 보일 지 궁금하다.

소속 팀 신분, 포지션, 이적 등 선수들의 변화도 함께 시작하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크고 작은 예상 기록들, 그리고 예측할 수 없는 진기록 등 다양한 기록이 쏟아질 720경기 대장정에 팬들의 이목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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