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진오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국립현대미술관이 최근 2년 간 수집한 작품 458점 중 이중섭, 이응노, 하종현, 양혜규, 박찬경, 한스 하케 등 국내․외 대표적인 현대미술가 작품 중에서 비교적 전시 이력이 없는 작품을 150여 점을 선보인다.

한스 하케, '아이스 테이블'. 스테인리스 스틸, 냉동장치, 1967.(사진=국립현대미술관)

3월 21일부터 9월 1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과천 1원형 전시실에서 진행되는 '신소장품 2017-2018'에는 한국근대미술과 아시아 미술에 중점을 두고 수집했던 작품을 선보이는 자리다. 현재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은 총 8,382점이다.

전시장은 소장품별 매체와 시대를 기준으로 ‘숲’, ‘방’, ‘이어가기’ 세 공간으로 구성된다. ‘숲’에서는 학예사들이 작가와 만난 경험, 작품을 처음 보았을 때의 인상 등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안규철, 양혜규, 한스 하케, 요코미조 시크카 등의 작품들을 만난다. ‘방’에서는 육명심, 한영수, 김녕만 등 한국사진사의 중요 작가들 작품을 선보이며 촬영 당시 에피소드와 작품이 찍힌 순간의 생생함을 함께 전달한다.

이중섭,'정릉 풍경'. 종이에 연필, 크레용, 유채, 43.5x29.4 cm, 1956.(사진=국립현대미술관)

‘이어가기’는 아시아 근대 회화를 비롯해 공예, 디자인, 뉴미디어 소장품으로 구성된다. 한국 근대 화단을 대표하는 변월룡, 이중섭, 최근배, 장욱진 등의 소장품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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