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열현 대표이사 사장 <사진제공=교보생명>

[김종현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재무적투자자(FI)와 풋옵션 문제 등으로 갈등을 빚고 있는 신창재 회장이 윤열현 대표이사를 사장으로 선임해 내부 결속 다지기에 나섰다

교보생명은 29일 서울 광화문 본사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 및 이사회에서 윤열현 보험총괄담당 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교보생명은 신 대표이사 회장과 윤 대표이사 사장이 각자체재를 구축하며 공동경영에 나선다.

윤 신임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 7일 신 회장에 집중된 업무를 분담하고 마케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보험총괄담당 사장으로 선임된 바 있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회사 각 부문의 중요 의사결정은 신 대표이사 회장과 윤 대표이사 사장이 공동으로 결정하고 일상적인 의사결정은 윤 대표이사 사장이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됨에 따라 신 회장은 교보생명의 지속가능경영을 위해 디지털혁신을 통한 신사업 진출 등 4차 산업혁명을 이끄는 미래 먹거리 전략에 힘쓸 계획이다.

한편 윤 사장은 1982년 교보생명 입사 후 지점장, 영업지원팀장, FP본부장 채널기획팀장, 마케팅담당, FP채널담당 부사장 등 보험 영업의 현장과 기획을 두루 경험했다.

더욱이 2005년 교보생명이 대형 보험사로는 최초로 도입한 외국계 점포 형태인 FP지점 체제를 구축하고 정착시키는데 큰 역할을 하며 능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코노미톡뉴스, ECONOMYTALK

(이톡뉴스는 여러분의 제보·제안 및 내용수정 요청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pr@economytalk.kr 로 보내주세요. 감사합니다.
저작권자 © 이코노미톡뉴스(시대정신 시대정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