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사무소 앞에 있는 동아쏘시그룹 봉사약국 트럭. (사진=동아쏘시오그룹)

[최용선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지난 4일 대형 화재가 발생한 강원지역의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한 유통업계의 지원금이 이어지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그룹은 강원도 산불 피해 지역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2억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한다. 지원금은 피해를 입은 강원도 속초시, 고성군, 동해시의 이재민 구호활동 및 피해 복구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그룹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대형 산불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강원도 지역 주민들이 희망을 되찾고, 조속한 피해 복구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SPC그룹의 사회공헌재단인 ‘SPC행복한재단’도 강원도 고성군 지역 주민들을 위해 공식 기금 모금처인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1억 원을 전달했다. 지원금은 이재민들의 긴급 주거시설과 피해건물 복구비용, 생계비 및 구호물품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SPC행복한재단은 지난 5일에도 고성군 지역에 파리바게뜨 빵과 SPC삼립 생수를 긴급 지원한 바 있다.
 
아모레퍼시픽그룹 역시 강원도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2억 원을 기부한다. 기부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정 기탁돼 강원 피해 지역의 복구와 구호물품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동아쏘시오그룹은 강원도에서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돕기 위해 대한약사회 자원봉사단에 ‘동아쏘시오그룹 봉사약국 트럭’을 지원했다.

동아쏘시오그룹 봉사약국 트럭은 1.2톤 규모로 재난 발생 시 신속하게 피해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동아쏘시오그룹이 제작한 차량으로 재난 시 이동식 봉사 약국으로 운영되며 평상시에는 대한약사회 및 동아쏘시오그룹 사회공헌활동에 활용된다.

봉사약국 트럭은 지난 6일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사무소에 도착해 대한약사회와 강원도약사회가 이재민들에게 필요한 의약품을 원활하게 공급하는 데 기여했다. 강원 산불화재가 여러 지역에 걸쳐 있고 이재민이 머무는 대피소, 마을회관 등이 각지에 분산돼 있는 만큼 봉사약국 트럭은 해당 지역을 돌며 지속 도움을 줄 계획이다.

봉사약국 트럭과는 별도로 동아쏘시오그룹은 강원도 고성군에 동아제약 피로회복제 박카스 5000병 등 구호물품을 전달 할 예정이다.

동아쏘시오홀딩스 관계자는 “갑작스런 산불로 인해 몸과 마음이 지친 피해 주민들에게 봉사약국 트럭이 조금이나마 도움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주민들이 하루 빨리 일상생활로 복귀 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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