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정보라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현대차증권은 12일 하나투어(039130)에 대해 1분기 일본 노선의 회복이 어려워 당분간 제한된 움직임이 예상된다면서도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 8만5000원을 유지했다.

유성만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하나투어의 1분기 예상 매출액은 2153억 원, 영업이익 9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1%, 24.1% 하락하지만 시장의 컨센서스에는 부합할 것”이라면서도 “일본향 송출객 감소로 실적 개선이 쉽지 않고, 비즈니스호텔은 80% 중반대의 투숙률에도 1분기는 소폭의 적자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여전히 주력 노선인 일본 노선의 부진이 지속되면서 아웃바운드(Outbound)의 회복이 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며 “일본 노선의 부진이 주요 해외 자회사인 하나투어 재팬(Hanatour Japan)의 실적 회복까지 지연시키면서 전반적인 부진의 주요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일본향 송출객 회복은 올해 7월부터 기대해봄직 하다는 조언이다.

다만 “지난해 대비 올해는 일본 노선의 가격 할인을 실시하지 않아서 평균판매단가(ASP)는 선방했고, 시내면세점도 영업장 규모 축소로 고정비 감소 효과에 적자 폭이 축소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유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까지는 주력 노선인 일본 노선의 회복이 어려운 상황이라서 당분간 하나투어의 주가는 박스권에서 제한적으로 움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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