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의료기기규제당국자포럼(IMDRF) 현황. (사진=식약처)

[최용선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개최된 제15차 국제의료기기규제당국자포럼(IMDRF) 정기총회에서 우리나라가 2021년 의장국으로 선임됐다고 18일 밝혔다.

국제의료기기규제당국자포럼(IMDRF)은 의료기기 규제조화를 위해 구성된 선진 10개국 규제 당국자간 협의체로 지난 2011년도에 설립됐다. 회원국은 한국을 비롯해 호주, 브라질, 캐나다, 중국, 유럽연합, 일본, 러시아, 싱가포르, 미국 등 10개 국이다.

우리나라는 지난 2017년 IMDRF에 가입했으며 매년 IMDRF 총회에 참석, 우리나라 의료기기 제도를 소개하는 등 적극적으로 의료기기 규제의 국제 조화를 위해 노력해왔다.

우리나라는 이번 의장국 선임으로 국제 의료기기 규제 정책 수립 및 IMDRF에서 제‧개정하는 가이드라인 마련에도 주도적 역할을 하게된다.

아울러 2021년에는 의장국인 우리나라에서 정기총회(상한반기 연 2회)가 개최돼 해외 규제당국과 국내 의료기기 업계와의 소통의 장이 마련됨으로써 해외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업체에는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식약처는 기대하고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IMDRF의 의장국이 돼 우리나라 의료기기 산업의 국제 신인도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리나라 의료기기 제도의 국제 조화와 국내 의료기기의 세계 진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IMDRF 의장국은 회원국별 1년 주기로 순환되며 올해는 러시아, 오는 2020년은 싱가포르, 2021년에는 한국이 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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