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현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문희상 국회의장이 고 김상현 전 의원의 1주기 추모식에 참석해 “정치의 본질 실천했던 큰 어른…통합과 포용, 화해와 조정의 정신 받들어야”한다고 밝혔다.

문 의장은 18일 오전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고 김상현 전 의원의 1주기 추모식에 참석해 그를 기렸다.

문 의장은 이 자리에서 “신경림 선생은 김상현 선배님에게 무경(無境)이라는 호를 지어주셨다. 경계가 없다. 내편, 네편이 없다는 뜻”이라면서 “지금의 우리 국회가 우리 정치인이 본받고 받들어야 할 정치의 본질을 몸소 실천하셨던 큰 어른이셨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또 “선배님께서 실천해오셨던 통합과 포용, 화해와 조정의 정신을 우리 후배들이 받들어야 한다”면서 “그리고 지금, 새로운 100년을 맞이하는 중요한 시기에 민주주의의 정신을 다시 생각하고 한반도의 평화를 실현하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문 의장은 끝으로 “그 곳 하늘에서도 대한민국 국회와 대한민국을 지켜봐 달라. 새로운 100년을 슬기롭게 만들어갈 수 있도록 지혜와 용기를 주시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 김상현 전 의원은 1965년 국회의원에 당선돼 6·7·8·14·15·16대 국회에서 6선 의원을 지낸 바 있다. 지난해 4월 18일 향년 83세 노환으로 타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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