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정보라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미·중 무역협상이 무위에 그친 후 중국이 충격 최소화를 위해 위안화 환율을 달러당 6.8365위안으로 고시하며 0.6% 절상했다. 위안화 가치가 낮아지면 미국의 관세 충격을 덜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면서 투자심리가 회복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14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83포인트(0.14%) 상승한 2081.84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하락 출발했으나 상승 곡선을 그리며 강보합권에 진입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자자와 개인 투자자가 각각 2852억 원, 598억 원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 투자자는 3364억 원어치를 사들였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업이 2.53% 상승했으며 의약품업과 운수창고업도 각각 2.53%, 2.02% 올랐다.

반면 섬유의복업은 1.18% 떨어졌으며 운수장비업과 서비스업도 각각 0.56%, 0.46%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하락세가 우세했다. 삼성SDI(006400)가 2.51% 하락했으며 신한지주(055550)와 한국전력(015760)도 각각 1.11%, 1.10% 하락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7.54% 급등했으며 SK하이닉스(000660)와 삼성에스디에스(018260)도 각각 1.50%, 0.99% 올랐다.

종목별로는 남성(004270)이 아마존 차량용 인공지능 비서 ‘알렉사 오토’를 탑재한 인포테인먼트 기기를 상반기 내 출시할 예정이라는 소식에 연일 상한가에 진입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1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488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325개 종목이 하락했다. 하한가는 없었으며 79개 종목은 보합을 보였다.

14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6포인트(0.19%) 오른 710.16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하락 출발해 상승세를 보이며 전일 종가를 넘어선 이후 강보합권에서 움직였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자자가 1072억 원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 투자자와 개인 투자자는 각각 170억 원, 777억 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업이 6.24% 상승했으며 음식료담배업과 의료정밀기기업도 각각 1.84%, 1.24% 올랐다.

반면 인터넷업은 2.94% 떨어졌으며 디지털컨텐츠업과 운송업도 각각 2.30%, 1.80%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하락세가 우세했다. 고영(098460)이 3.33% 떨어졌으며 에코프로비엠(247540)과 에이치엘비(028300)도 각각 2.83%, 2.50% 떨어졌다.

반면 에이비엘바이오(298380)는 3.43% 올랐으며 코미팜(041960)과 아난티(025980)도 각각 2.76%, 1.88% 상승했다.

종목별로는 티앤알바이오팹(246710)이 사람 눈의 각막과 비슷한 인공각막을 3D프린터로 제작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상한가에 진입했다.

반면 전일 상한가에 올랐던 한화에스비아이스팩(317320)은 오후 2시를 기점으로 급락해 장중 하한가에 도달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1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589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591개 종목이 하락했다. 1개 종목이 하한가를 기록했으며 95개 종목은 보합을 보였다.

한편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9원 오른 1189.4원으로 연중 최고치를 재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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