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라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삼성증권은 14일 올해 1분기 매출액이 2조176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3%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1469억 원으로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16.9%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도 1172억 원으로 11.6% 줄었다.

하지만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해 보면 영업이익은 178.1% 증가했고, 당기순이익도 214.7% 늘어났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모두 각각 시장 전망치인 1350억 원, 990억 원을 웃돌았다. 세전이익도 191.0% 증가한 1522억 원으로 나타났다.

자산관리(WM) 사업은 1억 원 이상 개인 고객수가 10만 명을 돌파했고, 리테일 고객의 예탁자산 규모도 171조 원으로 집계됐다.

운용부문은 주가연계증권(ELS), 채권운용 실적이 개선됐으며 투자금융(IB) 부문도 주식발행시장(ECM), 채권발행시장(DCM), 인수·합병(M&A) 섹터에서 전분기 대비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WM사업의 경쟁 우위가 유지되고 있고, 전 부문에서 균형적인 성장이 진행되고 있다”며 “올해 1분기에도 지난해의 실적 호조세를 이어가며 견조한 성과를 달성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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