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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 승부수’ 증권가 실적 엇갈려…1조 클럽 주인공은
  • 김종현 이코노미톡뉴스 기자
  • 승인 2019.05.20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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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연합뉴스>

[김종현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1분기 주요 증권사들의 실적이 발표된 가운데 투자은행(IB)부문 수익모델 다각화에 따라 명암이 엇갈리게 됐다. 특히 한국투자증권은 2000억 원이 넘는 사상 치대 순이익을 기록하며 증권업계 최고 1조 클럽 입성을 가시화하고 있고 NH투자증권 역시 IB투자를 내세워 단숨에 두단계 뛰어 오르는 기염을 토해 냈다.

20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주요 증권사가 제출한 보고서를 보면 이들은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증권업계 최초 1조 클럽 진입을 눈앞에 두게 됐다.

특히 주요 증권사들은 자기자본투자(PI)와 투자은행(IB)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내면 실적 향상을 주도했다.

한투증권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2746억 원, 당기순이익 2186억 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3%, 44.5% 늘어나며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3조1836억 원을 달성했다.

올해 1분기 호실적을 이끌어낸 일등공신은 자산운용 부문이다. 순영업수익 기준 자산운용 수익은 전년(1895억 원)보다 48.6% 급증한 2817억 원을 기록했다.

IB부문의 선전도 한몫했다. IB부문 수수료수익으로 517억 원을 달성해 지난해 같은 기간(423억 원)에 비해 22.4% 증가했다.

이 외에도 회사채, 구조화금융, 인수금융, 파이낸싱프로젝트(PF) 대출, 대체투자 등에서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 같은 고른 성장 배경에는 정일문 한투증권 사장의 의지에서 비롯된다. 그는 IPO 등 각종 딜의 최전선에서 잔뼈가 굵은 IB 전문가로 통하는 가운데 IB부문 등을 통한 수익원 확대 목표를 내세운 바 있다.

실제 정 사장은 지난 1월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영업이익 1조 원 돌파, 3년 내 순이익 1조 원 클럽 가입”을 목표로 제시하기도 했다.

NH투자증권은 올 1분기 1711억 원의 순이익을 내면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은 지난해 말 부진한 성과의 원인이 됐던 주가연계증권{(ELS) 자체해지 평가손실분을 회복한 데다 IB 딜을 통한 수익성 극대화가 효자노릇을 톡톡히 했다.

특히 지난해 말 이연됐던 서울스퀘어 PF딜과 삼성SDS타워 인수, 송도PKG개발 등의 수익이 증가한 것이 큰 영향을 미쳤다.

미래에셋대우는 당기순이익과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16.2%, 33.8% 감소한 1682억 원, 1420억 원을 기록하며 3위로 내려앉았다. 이는 시장 예상치를 넘어선 기록이여서 부진했다고 판단하기는 힘들지만 자기자본 8조 원이라는 유리한 조건을 활용하지 못한 것 같아 다소 아쉽다는 평가다.

하지만 전분기 영업손실에서 흑자로 전환했고 세전순이익인 419.6% 늘어난 2247억 원을 기록 2016년말 통합법인 출범 후 분기 사상 최대 규모의 성과를 보였다.

키움증권 역시 사상 최대 분기 순이익을 기록했다. 1분기 당기순이익은 1587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81.5% 증가했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최대 분기 순이익 기록을 또 한 번 경신했다. 지난해 4분기에 이어 1분기 1413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삼성증권은 1분기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1496억 원, 1172억 원을 기록했다. 특히 이는 전분기 대비 각각 178.1%, 214.7% 증가한 것으로 지난해 영업정지 등의 악재로 인한 부진함을 개선했다. 최근 발행어음 시장에 뛰어는 KB증권은 영업이익 1176억 원, 당기순이익 873억 원을 기록했다. 전분기 손실에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이처럼 주요 증권사들의 실적개선에는 IB부문 확대가 승부수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그간 주요 수입원인 브로커리지(증권 위탁매매)와 트레이딩(자산운용)이 증시 시황에 따라 손익 변동이 큰데 비해 IB부문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원으로 작용했다.

실제 NH투증의 경우 IB부문 비중이 전분기(22.3%)보다 15.6% 늘어난 37.9%를 차지했다. 미래에셋대우도 올1분기 IB부문 영업이익은 746억 원으로 전체의 52.5%를 차지했다.

이 밖에 메리츠종금증권은 IB 부분 수익 비중이 35.7%, KB증권은 27.3% 등을 차지하는 등 IB부문 성과에 따라 실적에 대한 명함이 엇갈렸다.

임희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전통적 IB 부문의 호조는 추세적이며 신규 IB 비즈니스의 꾸준한 이익 기여도는 상승할 전망이다”라며 “대체투자를 기반한 이익 성장과 청산 시 중장기적 수익 다각화를 불러올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올 1분기 사상최대 실적을 달성하면서 누가 1조 클럽의 주인공이 될 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우선 업계는 올 1분기 2000억 원을 돌파한 한투증권을 유력한 주인공으로 꼽는다.

한투증권은 고른 실적 개선을 통해 1분기 실적 2000억 원을 돌파한 가운데 IB부문 강화에 나설 경우 추가 수익원 확보로 영업이익 1조 원 돌파를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현재 한투증권 IB부문 비중은 11.2% 수준에 머물러 있다.

다만 업계는 1뿐기에 증시 상숭, 금리 하락, 트레이딩 손익 개선 등이 뒷받침 됐지만 2분기에 있어서는 증권에 따른 실적 변수가 작용할 수 있어 2분기 실적을 지켜봐야 1조 원 달성 가능성을 알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업계 관계자는 미중 무역협상의 교착이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고 대내외적인 변동성을 살펴봐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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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현 이코노미톡뉴스 기자  todida@economytal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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