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적도기니 BATA 국제공항 조감도

[김종현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쌍용건설이 지난해 해외 1조6000억 원을 수주한데 이어 올해 첫 해외수주 4200억 원을 성사시키머 시동을 걸었다.

쌍용건설(회장 김석준)은 최근 약 2000억 원(미화 1억6700만 달러) 규모의 두바이 1(one) 레지던스와 약 2200억 원(미화 1억9800만 달러) 규모의 적도기니 BATA(바타) 국제공항 공사를 각각 단독 수주했다고 27일 밝혔다.

두바이 1 레지던스는 지상 44층 2개동 규모로 Zabeel Park 인근 두바이 최고 중심 주거지인 Kifaf 지역에 들어설 최고급 레지던스로 숫자 1이 서로 마주보고 있는 듯한 외관이 특징으로 지상 36층에서 42층까지는 Link Bridge로 연결되며 이곳에는 주거시설 외에도 수영장과 공원 등 주민 편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쌍용건설이 디자인 & 빌드 방식으로 수주한 적도기니 BATA 국제공항은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의 공항청사 터미널과 부속동, 주차빌딩 등을 신축하는 프로젝트로 발주처는 적도기니 정부(조달청)이다.

쌍용건설은 그 동안 적도기니에서 보여준 고품질 시공능력을 인정받아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중국 등 세계 유수의 건설사들을 물리치고 수주에 성공했다.

실제로 쌍용건설은 2011년 적도기니 진출 이래 2018년 완공한 Mongomeyen(몽고메엔) 국제공항을 비롯해 호텔, 성당 등 다수의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현지 정부로부터 시공능력을 인정받았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두바이에서는 ICD 이외의 발주처로부터 연이어 수주에 성공했다는 의미가 있고, 적도기니는 고품질 시공으로 쌓은 신뢰가 수주로 이어진 사례”라며 “지난해 약 1조 6000억 원 규모의 해외 수주를 통해 업계 6위의 실적을 달성했는데 올해도 여세를 이어가 해외건설 강자의 입지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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