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진국 하나투어 대표이사 사과문. (사진=하나투어)

[최용선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하나투어는 최근 SBS를 통해 보도된 하나투어의 현지 여행사에 대한 갑질 등의 뉴스와 관련해 사과문을 게재했다고 18일 밝혔다.

김진국 하나투어 대표이사는 이날 사과문을 통해 “하나투어를 책임지는 대표로서 책임을 통감한다"며 "뉴스에서 제기한 각종 의혹에 대해 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투명하고 철저한 조사가 되도록 외부 전문 조사인도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과거 문제를 개선하고 관리 프로세스를 강화하겠다"며 "협력사들과의 올바른 관계를 정립하여 고객에게 더 나은 여행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계기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하나투어는 기업사이트 외 협력사, 판매사 직원용 시스템 등에도 사과문을 게재했다.

앞서 SBS뉴스는 지난 2010년부터 하나투어와 계약을 맺고 여행객을 받아온 홍콩 현지 여행사가 지상비(현지 여행경비)를 지급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하나투어를 고소했고 이중장부를 가지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이에 하나투어는 일부 인정하면서도 이중장부 및 일부 사안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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