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현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롯데카드가 현지 금융당국 및 업계 관계자를 초청해 그랜드 오픈식을 진행했다. 이에 따라 롯데파이낸스는 베트남 전역에 본사 및 영업점포 14개 현지직원 500여 명 등을 기반으로 영업 기반을 구축하고 연말까지 영업점포 33개 현지직원 1000여 명 확대를 목표로 내세웠다.

롯데카드(대표이사 김창권)의 베트남 현지법인 ‘롯데파이낸스’는 지난 25일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롯데호텔하노이 6층 크리스탈볼룸에서 그랜드 오프닝 세레모니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롯데파이낸스는 지난해 12월 영업 개시 이후 현지인 대상 소비자대출 및 할부금융, 신용카드 사업을 본격 개시하며, 적극적인 영업망 확장을 추진해 왔다.

현재 베트남 전국 주요 도시에 본사 및 영업점포 14개(하노이 8개, 다낭 1개, 호치민 5개)를 오픈하고, 현지직원 500여 명이 근무하는 등 베트남 전역에 영업 기반을 구축해 운영 중이다.

롯데파이낸스는 연말까지 영업점포를 33개로 확대하고 현지직원을 1000여 명으로 늘리는 등 지속적인 영업망 확장을 통해 베트남 소비자금융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 롯데카드 김창권 대표이사는 “한국에서 축적한 금융 노하우를 바탕으로 베트남에 진출한 롯데 계열사와 연계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면서 “베트남 법규정과 정부지침을 준수하고 건전한 금융시장을 조성해 베트남이 현재보다 한 단계 더 높은 신용사회로 도약하는데 롯데파이낸스가 발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카드는 베트남의 성장잠재력에 주목해 2009년부터 대표사무소를 통해 베트남 진출을 추진해왔다. 지난 2017년 베트남 현지 소비자금융 회사인 ‘테크콤 파이낸스’와 지분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으며 지난해 3월 베트남 중앙은행으로부터 지분 100% 인수를 최종 승인 받고, 국내 카드사 최초로 베트남 소비자금융 시장에 진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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