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현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현대건설이 올 2분기 매출 4조6819억 원을 달성하며 당기순이익 1922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1분기대비 각각 20.7%, 23.2% 증가한 수치다. 또 상반기 매출은 8조5595억 원을, 당기순익은 3482억 원을 기록했다.

현대건설은 25일 2019년 상반기 연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8조5595억 원, 영업이익 4503억 원, 당기순이익 3482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0%, 영업이익은 2.5%, 당기순이익은 1.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분기 매출은 4조6819억 원, 영업이익은 2451억 원, 당기순이익은 1922억 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4%, 11.0%, 23.2% 증가했다.

특히 영업이익률은 5%대로 양호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쿠웨이트 알주르 LNG 터미널 공사, 사우디 우쓰마니아 에탄 회수처리시설 공사 등 해외 대형공사 공정 본격화 및 국내 주택 매출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보다 매출 확대와 수익성 개선으로 성장세를 이어갔다.

수주는 사우디 마잔 프로젝트 (패키지 6&12) 등 해외공사와 다산 진건지구 지식산업센터, 광주 신용동 지역주택조합 공동주택사업, 고속국도 김포-파주 제 2공구 등 국내 사업을 통해 전년 동기 대비 18.8% 증가한 11조4841억 원을 기록했다.

수주잔고도 상반기 기준으로 58조7389억 원(전년 말 比 +5.3%)을 유지하고 있어 약 3.5년치 일감을 확보하고 있다.

하반기에도 현대건설은 현재 입찰 평가 중인 사우디, 알제리 등 해외 지역에서 추가 수주를 기대하고 있으며 이라크, 파나마, 카타르 지역 등에서 가시적인 수주 파이프라인 확보 등으로 지속적인 해외 수주 모멘텀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외에도 지속적인 재무구조 개선으로 부채비율은 전년 말 대비 3.8%p 개선된 113.9%, 지불능력인 유동비율은 전년 말 대비 3.6%p 상승한 198.0%, 현금성 유동자산은 전년 말 대비 +18.6% 증가한 4조8206억 원을 기록하며 우수한 재무 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가스플랜트, 복합화력, 매립공사 등 경쟁력 우위인 공종에 집중하는 수주 전략과 지속적 재무구조 개선 등으로 상반기 안정적인 경영실적을 달성했다”며 “아울러 신시장·신사업에 대한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통해 금년 수주 목표 달성에 박차를 가하고 기술 및 수행 경쟁력 제고를 통한 수익성 중심의 내실 있는 성장으로 시장 신뢰를 유지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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