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솔린, 디젤, LPG 등 다양한 파워트레인 구성 소비자 선택 폭 넓혀

▲ LPG모델을 앞세운 르노삼성자동차의 QM6가 지난달 국산 중형 SUV 부문 매출 2위를 달성했다. (사진=이코노미톡뉴스)

[이창환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LPG모델을 내놓으며 상한가를 달리고 있는 르노삼성자동차의 QM6가 출시 이후 처음으로 국산 중형 SUV 판매 2위를 달성했다.

6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의 집계에 따르면 르노삼성자동차의 QM6는 지난 한 달 동안 국내에서 4262대가 판매되며, 2016년 국내 출시 이후 처음으로 판매순위에서 경쟁차종을 앞질렀다.

국내에서 가장 치열한 시장 가운데 하나인 중형 SUV 시장에서 QM6가 판매순위 2위로 올라서기는 이번이 처음 기록이며, 국산 승용차 전체 판매 순위에서도 전월 대비 한 계단 상승한 8위를 기록했다.

QM6의 이런 상승세는 지난 6월 부분변경 모델 출시와 함께 선보인 국내 유일 LPG SUV인 ‘THE NEW QM6 LPe’와 상품성을 더욱 개선한 가솔린 모델 등 파워트레인 라인업 보강과 차별화한 디자인의 최상위 플래그십 브랜드 도입 등을 통해 소비자들이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한 전략이 큰 역할을 했다고 르노삼성은 밝혔다.

특히 ‘THE NEW QM6 LPe’ 모델은 지난 3월 28일 LPG 차량의 일반판매 허용 이후 가장 먼저 국내 시장에 선보인 유일한 LPG SUV라는 상징성과 그에 걸맞은 상품성으로 지난 6월 출시 직후 불과 12일 만에 1408대가 판매된 데 이어, 지난달에는 전체 QM6 판매량의 절반 이상인 2513대를 기록하며 판매를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국내 최초 SUV에 LPG 엔진을 탑재해 SUV의 실용성과 LPG 엔진의 경제성과 정숙성에 주행성까지 더해 LPG SUV에 대한 기존 선입견을 깬 것이 QM6 LPe 모델 흥행성공의 결정적 열쇠”라며 “르노삼성 특유의 도넛탱크 기술로 트렁크 공간, 후방충돌안전성, 1회 충전에 약 534Km를 주행할 수 있는 연비 효율성까지 갖춰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한편 QM6 GDe는 지난달 국내 중형 가솔린 SUV 최초로 4만6000대 판매를 돌파했다. QM6 GDe는 세단 수준의 뛰어난 정숙성과 좋은 연비 및 합리적인 판매 가격을 강점으로 지난 2017년 출시 이후 국내 중형 가솔린 SUV 시장 판매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켜오고 있다.

김태준 르노삼성자동차 영업본부장은 “르노삼성의 지속적인 혁신 노력이 고객들로부터 인정받아 치열한 국산 중형 SUV 시장에서 판매 2위를 달성할 수 있었다”며 “고객들에게 조금 더 특별하고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해 오늘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내일의 자동차 생활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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