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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라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삼성증권이 올해 상반기 2134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2분기 당기순이익은 962억 원이다.

삼성증권은 14일 공시를 통해 올해 상반기 세전이익이 2847억 원을, 당기순이익은 2134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3155억 원, 2326억 원 대비 각각 9.76%, 8.25% 줄어든 규모다.

2분기 세전이익과 당기순이익도 1325억 원, 962억 원으로 각각 2.14%, 3.80% 감소했다.

이에 대해 삼성증권 관계자는 “어려웠던 시장환경 속에서도 전년 동기 수준의 견조한 성과를 달성했으며, 상반기에는 본사 영업과 리테일 영업의 균형 성장 전략을 통해 총자본이익률(ROE) 9%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상반기에는 자본 활용 비즈니스를 강화하면서 전 사업 균형 성장이 진행 중이라는 평가다. 주가연계증권(ELS), 채권운용실적 개선으로 운용 및 금융 수지 부문이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했다. 투자금융(IB) 부문도 주식자본시장(ECM), 인수·합병(M&A) 등 전 부문의 고른 성장으로 46% 급증했다.

삼성증권의 자산관리(WM) 사업의 경쟁 우위도 지속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영업기반 강화를 위한 자산 모으기(Asset Gathering) 전략을 추진해 증시 침체에도 불구하고 리테일 고객 예탁 자산이 177조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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