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엘롯데에서 선보이는 360도 회전 상품 이미지. (사진=롯데쇼핑)

[최용선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롯데백화점 공식 온라인 쇼핑몰인 엘롯데가 새로운 기술을 선보인다.
 
‘엘롯데’는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일주일간 상품의 모든 면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360도 상품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360도 상품 기획전’에서는 상품을 다양한 각도에서 확인 할 수 있어 오프라인에서 상품을 구매하는 것처럼 보다 꼼꼼히 살펴보고 구매 할 수 있다.
 
실제로 온라인몰에서는 상품의 단면만 볼 수 있기 때문에 제품을 입체적으로 볼 수 없다는 한계가 있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이번 기획전을 통해 고객들이 상품을 360도로 살펴볼 수 있도록 해 온라인 쇼핑을 즐기는 고객들의 편의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7월 미국 실리콘밸리 기업 ‘퓨전’사의 기술을 활용해 이번 기획전을 준비했다. 퓨전사는 스마트폰 카메라로 3D 촬영을 할 수 있는 AI촬영 독점 기술을 가지고 있는 업체로, 3D 이미지 제작을 위한 수십대의 카메라 동원 및 2~3일간의 편집 과정 없이 1분 내에 3D 이미지를 만들어 낼 수 있다.
 
롯데백화점은 향후 온라인몰에서도 3D 이미지에 대한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예측하고 퓨전사와 전략적 제휴를 맺어 라이선스 기술 활용 및 재판매 사업에 대한 독점권을 갖고 기획전을 진행하게 됐으며, 추후 롯데e커머스 계열사에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번 ‘360도 상품 기획전’에서는 가방과 구두, 운동화 등 디테일한 부분의 표현이 쉽지 않았던 20가지 상품을 우선적으로 선보인다. 가방의 경우, 앞/뒤/좌/우의 무늬와 박음질 등 상품 디테일을 확인 할 수 있으며, 구두는 뒷 굽의 모양과 발 볼의 크기 등 단면으로 봤을 때 놓치기 쉬운 세부 이미지까지 확인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기획전 진행을 기념해 행사 기간 동안 3D 이미지 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진행, 20가지 대표 상품을 10만 원 이상 구입하면 엘포인트(L.POINT) 7000점을 증정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 추대식 엘롯데부문장은 “온라인 쇼핑몰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퓨전사와 제휴를 맺고 ‘360도 상품 기획전’을 진행하게 됐다”며 “해당 기술로 더욱 많은 상품 이미지들을 3D화 해 차별화된 온라인쇼핑 경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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