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다영 기자 @ 이코노미톡뉴스]MLB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두고 류현진과 여러 후보들이 경쟁을 펼치는 가운데, 사이영상 1순위에 대한 분석도 엎치락뒤치락인 상황이다.  

평균자책점 부분에서 앞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는 류현진의 손을 들어주는 언론도 있는가 하면 해당 지역 팀 스타들을 유력한 후보로 점치는 경우도 허다하다. 류현진의 우세 속에서도 매우 다양한 분석들이 나오는 편이다. 

하지만 시즌 후반이 가까워지면서 사이영상 1순위에 대한 윤곽이 잡히고 있다, 그 주인공은 바로 류현진(LA다저스)과 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이다.

제이콥 디그롬의 경우 2018년 사이영상 수상을 한데 이어 이번 시즌도 155이닝 8승 7패 평균자책점 2.61 탈삼진 194개를 기록하며 탈삼진 부분 1위를 달리고 있다.

이에 반해 류현진은 탈삼진 126개를 기록하고 있지만 평균자책점 1.64으로 부동의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148⅓이닝 12승 3패를 기록하고 있다. 

최근 맥스 슈어저(워싱턴 내셔널스)가 복귀를 했으나, 한 달여 간의 부상의 여파로 사이영상 경쟁에 뒤쳐진 상태이며,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워싱턴 내셔널스)와 클레이튼 커쇼(LA다저스) 등 사이영상 유력 후보들로 점쳐졌던 이들이 나름의 활약을 보이고 있지만 현재까지 류현진, 디그롬 이 두 선수의 퍼포먼스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미국 언론들의 사이영상 분석 또한 류현진, 디그롬 이 둘로 좁혀진 듯하다.  

미국 온라인 매체 '12UP'은 류현진에 '다저스뿐만 아니라 리그 리그 전체를 지배하는 투수'라 평가하며 류현진의 우세를 점쳤고 미국 매체 '디애슬레틱' 또한 류현진을 사이영 수상자로 점쳤다.  

이에 반해 '뉴욕데일리뉴스'는 디그롬의 우세를 점치며 "투표권자들이 탈삼진을 중시하는 경향"이 있는가하면 "승리기여도에서도 4.9로 류현진의 4.1에 앞서 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당연하게도 디그롬의 소속인 뉴욕 메츠의 지역 언론인 ‘메츠 머라이즈드’도 “디그롬은 사이영상 2회 연속 수상을 향해 나아가는 중이다”라 설명하며 디그롬의 사이영상의 유력한 후보자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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