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일 기자 @ 이코노미톡뉴스]

임시완이 쓰러졌다.  

지난 8일 방송된 OCN'타인은 지옥이다'에서는 엄복순(이정은)이 꺼내준 음료를 마시고 쓰러지는 윤종우(임시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종우는 퇴근 길에 306호에 사는 변득종(박종환)과 변득수(박종환)가 자루를 들고 가는 것을 보게 됐고 이를 수상히 여겨 몰래 지켜봤다. 이 모습을 본 서문조(이동욱)가 먼저 "시체라도 버리는 줄 알았다"고 말했고 변득종과 변득수는 "음식물 쓰레기를 버린 것이다"고 답했다.  

몰래 보다 들킨 윤종우는 의심을 거두지 않고 그럼 자루 안에 있는 걸 확인하자고 했다. 자루 안에는 고양이 시체가 있었던 것. 윤종우는 경악했다.  

이후 서문조는 윤종우에게 술 한잔 하자고 제안했다., 서문조는 "고시원 아주머니가 만들었다"며 생고기를 꺼내 안주로 내밀었다. 윤종우는 서문조에게 “고양이 시체를 본 뒷 끝이라 좀 그렇다”라고 말했고 서문조는 “이 부위가 입에 맞지 않나보다, 다른 부위도 있는데”라고 말했다.  

이를 수상히 여긴 윤종우는 들어가 보겠다며 자리를 떴다. 서문조는 윤종우가 고기를 먹지 않고 자리를 뜨자 엄복순(이정은)과 고기를 먹으며 대화를 나눴다. 엄복순은 고기를 손으로 집어 먹으면서 “총각이 예민한가 보네, 내 입에는 딱 맞는데 "MSG라도 팍팍 넣을까?”라고 말했다. 그러자 서문조는 복순에게 “그러면 고기 본연의 맛이 사라진다”라고 답했다.

방에 돌아온 윤종우는 잠이 들었고 군대 꿈을 꿨다.꿈에서 윤종우에게 선임이 "사람고기인데 먹을래"라고 물었다. 이후 선임은 서문조의 모습으로 나타났고 이에 윤종우는 놀라 잠에서 깼다. 이 모습을 서문조가 벽 구멍으로 훔쳐보고 있었다.  

한편 윤종우는 회사생활에서도 스트레스를 받았다. 선배이자 사장인 신재호(차래형)은 사람들에게 윤종우가 고시원에 산다고 이야기를 했던 것. 이에 윤종우는 "사람들한테 고시원 산다고 말 좀 하지 말아 달라. 형은 고시원에 살지도 않았잖냐"며 화를 냈다. 

이에 신재호는 "공사 구분 잘해라. 자꾸 형형 거리지 마라. 감정 컨트롤 잘해라"며 짜증을 냈다. 이후 신재호는 소정화(안은진)하고 통화한 윤종우에게 "무슨 일있냐"물었고 윤종우는 "아무 일 없다 괜찮윤다"고 대답했다. 이에 "너 아직도 삐졌냐. 여긴 동아리가 아니다. 웃어라"고 말했다.  

당황한 윤종우는 신재호의 목을 조르는 상상을 했고, 현실에서는 아무 말도 못한 채 이를 악물고 참았다. 퇴근 후 집으로 가는 길에 윤종우는 여자친구인 민지은(김지은)에게 전화를 걸었다. 윤종우는 민지은(김지은)에게 고시원 사람들이 이상하다고 말했다.

이에 민지은은 "고시원 사람 중에 이상하지 않은 사람이 어딨냐. 너무 예민하게 생각하면 오빠만 힘들다"라고 대답했다. 이에 윤종우는 "그래 내가 좀 예민한 것 같다"며 고시원으로 들어갔다. 윤종우가 고시원에 들어가자 엄복순이 기다렸다는 듯 음료를 건넸다.

엄복순은 윤종우에게 "아침에 경찰 아가씨와 이야기 하던데.. 무슨 이야기를 했냐. 안 좋은 이야기 한 거 아니냐. 이상한 소문 나면 내가 좀 그렇잖냐. 영업도 해야 하는데"라고 말했고 윤종우는 음료를 다 마신 뒤 '아.네' 라며 귀찮은 듯 방으로 들어갔다.

이후 윤종우는 갑자기 환각, 환청 증상을 보였고 이내 방에서 쓰러졌다. 이 모습을 서문조가 보면서 섬뜩한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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