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10년간 약 1천억원 규모의 정부간 협약(G2G) 사업

▲ 칸드케르 안와룰 이슬람 BBA 청장(좌측)과 신용석 한국도로공사 해외사업처장이 MOU 체결서명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도공>

[안경하 기자 @이코노미톡뉴스(EconomyTalk News, 이톡뉴스)] 한국도로공사가 지난 12일(목) 방글라데시 교량청(BBA)과 '파드마대교 운영․유지관리사업'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국토교통부가 BBA에 파드마대교의 운영‧유지관리 사업자로 한국도로공사를 공식 추천해 진행됐으며, 협약에 따라 한국도로공사에서 사업제안서를 제출하면 사업 수주를 위한 협상이 본격적으로 진행되어 빠르면 올해 말 계약 체결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약 1천억 원 규모의 사업 수주 시, △영업소 요금징수 △도로·구조물 유지보수 △순찰 및 재난관리 등 파드마대교 운영·유지관리에 필요한 종합적인 업무를 10년간 수행하게 된다.

방글라데시 최대 특수교량인 파드마대교(연장 6.15km)는 상층부 도로(4차로)와 하층부 철도로 구성된 복층트러스교량으로, 2014년 건설공사가 시작되었으며 총사업비 3조원 규모의 방글라데시 최대 토목사업이다. 시공은 중국건설사에서 담당하고, 한국도로공사는 건설현장 시공·감리용역을 수행하고 있다.

발주청인 BBA가 깊이 110m 이상의 연약지반 환경과 우기 시 강이 범람하는 등의 열악한 조건을 극복하고 공정추진을 원활히 이끌고 있는 점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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