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 디자인 스튜디오, 기존시설 대비 33% 확대된 공간 및 최첨단 디지털 설비로 디자인 철학과 헤리티지 계승 및 발전

▲ 재규어랜드로버, ‘첨단 제품 개발 센터’ 및 ‘디자인 센터’ 오픈. (사진=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

[이창환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재규어 랜드로버가 지난 지난달 27일 영국 워위크셔의 게이든(Gaydon)에 영국 최대 규모의 자동차 창조 개발을 위한 ‘첨단 제품 개발 센터’ 와 ‘재규어 디자인 스튜디오’를 오픈했다고 4일 밝혔다.

‘첨단 제품 개발 센터’는 재규어 랜드로버가 추구하는 데스티네이션 제로(Destination Zero) 미션을 본격적으로 실현하고자 건립됐다.

사회의 안전과 건강 그리고 환경 보호의 의지를 담은 이 미션은 시설과 제품 및 서비스를 통해 무배출(Zero Emission), 무사고(Zero Accidents), 무정체(Zero Congestion)의 미래 구현을 목표로 한다.

재규어랜드로버 브랜드 역사상 처음으로 디자인, 엔지니어링에서 생산 구매까지 전 과정을 ‘첨단 제품 개발 센터’에 모두 통합했으며, 약 400만m² 부지에 수년 동안 약 5억 파운드를 전략적으로 투자한다.

1만3000명의 숙련된 엔지니어와 디자이너들이 차세대 재규어 랜드로버 자동차를 개발하고 재규어 랜드로버의 지속 가능한 장기적 성장을 지원하는 미래의 자율주행차, 커넥티드카, 전기차 및 차량 공유(ACES; Autonomous, Connected, Electrified, Shared) 기술이 이 시설에서 개발된다.

게이든의 새로운 시설은 영국에서 가장 높은 지속가능성을 갖춘 건물이라는 의미를 담고 최대 20%의 에너지가 건물 지붕에 설치된 3000m²의 광전 태양열 판넬로부터 공급받으며, 나머지는 100% 재생 에너지원으로부터 확보된다. 5만m²가 넘는 혁신적인 작업 공간이 추가로 마련되었으며, 시설은 스케치에서 전시장까지 전체 자동차 개발 과정에서 협업을 촉진하도록 설계됐다.

또 이날 함께 공개된 ‘재규어 디자인 스튜디오’는 세계 최첨단 자동차 디자인 센터로서 선도적인 기술을 통해 창의적 디자인 과정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면적은 1만2000m²로 휘틀리에 위치했던 기존 스튜디오 면적보다 약 33%가 더 확대됐다.

동시 작업이 가능한 20개의 맞춤형 클레이 모델링 장비, 가상 현실 시스템, 11m 크기의 4K 디지털 디스플레이 월 등 최첨단 기술들을 적용해 디자인 작업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전망이다. 또한 첨단 소재 기술 분야에서도 큰 중점을 둬 컬러 및 소재팀은 신소재와 지속가능한 자원을 조사하고 테스트할 수 있는 더 많은 공간과 기술을 확보했다.

줄리안 톰슨(Julian Thomson) 재규어 디자인 디렉터는 “재규어는 디자인 중심 브랜드로 고유한 혈통을 자랑해왔다. 재규어 창립자 윌리엄 라이온즈 경이 수립한 디자인 가치와 철학을 변함없이 고수해 나아갈 것”이라며 “최첨단 기술이 도입된 새로운 시설은 전체 디자인 팀을 하나의 창작 공간에 모아 상호작용과 협업을 이끌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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