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민 의원, “고령층·장애인 등 사회취약계층 전용 예매기간 도입 필요”

▲ 김철민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연합뉴스)

[이진우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철민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산 상록을)이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설과 추석 명절승차권을 구매하기 위해 역에서 대기하는 인원이 2014년 1만438명에서 2019년 5453명으로 47.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코레일은 2004년 KTX가 개통하면서 추석 명절승차권의 60%를 온라인으로 판매하기 시작했다. 이후 2012년 설부터 명절승차권 온라인 비중을 70%로 조정했고, 올해 추석부터는 80%까지 확대했다.

명절승차권 예매기간에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역 대기인원에도 불구하고, 현장발매 비율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것은 인터넷이나 스마트폰 등을 통한 온라인 예매에 익숙하지 않은 고령층이나 장애인 등의 취약계층을 배려한 것이라고 코레일 측은 설명했다.

김 의원은 “온라인 예매를 하지 못하는 고령층이나 장애인 등 사회취약계층이 명절 승차권을 보다 원활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이분들만을 위한 별도의 예매기간을 도입하는 것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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