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연합뉴스>

[김종현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우리금융그룹이 지주 출범 이후 선제적 IT인프라 혁신을 추진한다. 특히 글로벌 클라우드 센터 및 AI, 빅데이터, 오픈 API 신기술 플랫폼 등을 그룹 공동으로 추진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비용 절감 효과도 누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우리금융그룹(회장 손태승)은 8일 지주 출범 후 첫 IT 프로젝트로 ‘그룹 공동 클라우드’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우리금융은 이를 통해 디지털 금융 혁신 및 IT운영 효율화로 그룹 IT시너지를 극대화하고 그룹 IT 운영비용을 상당 부분 절감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욱이 클라우드(Cloud)는 개별 시스템을 통합해 IT자원(server, storage, network 등)을 필요한 만큼 신속하게 할당하고, 사용 후에는 회수해 여유 자원을 그룹사가 재사용하고 공유하는 IT 시스템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계정계 시스템을 제외한 그룹사 모든 IT자원을 대상으로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전환 효과를 극대화하는 전략으로 추진된다.

우리금융그룹은 이번 그룹 공동 클라우드 도입을 위해 지난 4월부터 지주사, 우리은행, 우리카드, 우리에프아이에스 등이 참여한 그룹공동 TFT를 구성하고 외부 컨설팅에 의뢰해 마스터플랜을 수립했다.

우리금융그룹 자회사인 우리에프아이에스가 그룹의 ‘IT SSC(Shared Service Center)’로서 그룹 공동 클라우드를 구축하고 운영할 예정이다.

또 국내 금융사 중 가장 많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한 우리금융그룹은 글로벌 IT자원의 효율적인 활용과 지원을 위하여 중장기적으로는 글로벌 클라우드 센터도 추진할 방침이다.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이번 그룹 공동 클라우드 구축은 지난 1월 지주 출범 이후 추진되는 첫 대형 IT 프로젝트로, 그룹 IT인프라 혁신을 통한 IT시너지를 극대화하고 디지털 금융 혁신을 가속화하는 기반을 마련하게 될 것”이라며 “클라우드 도입과 함께 향후 인공지능(AI), 빅데이터, Open API 등의 신기술 플랫폼도 그룹 공동으로 구축하는 등 그룹 IT 역량을 집중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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