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현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KB금융이 유니콘 기업으로 서장을 꿈꾸는 스타트업을 위해 발표 및 정보 공유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KB금융은 75개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있고 이미 08건의 업무제휴 및 266억 원을 투자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은 지난 13일 여의도 The-K타워에서 전략적 제휴 파트너인 글로벌 엑셀러레이터 플러그앤플레이(PNP)와 공동으로 ‘2019 HUB Day’를 개최해 미래 유니콘 기업으로의 성장을 꿈꾸는 스타트업을 위한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HUB Day’는 KB금융그룹의 핀테크랩인 KB이노베이션허브와 KB스타터스, HUB파트너스가 함께하는 행사로서 이번에는 PNP와 함께 ‘The Road to Unicorn with Star’라는 주제로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KB금융그룹과 PNP가 공동으로 진행할 ‘글로벌 스타트업 Scale-up 프로그램’과 이 프로그램을 통해 유니콘기업에 도전하게 될 ‘유니콘 후보 스타트업’ 소개 및 KB스타터스 기업PR 등의 세션이 진행됐다.

‘글로벌 스타트업 Scale-up 프로그램’은 세부적으로 ‘엑스트라 마일(Extra Mile)’, ‘PNP 엑셀러레이팅’, ‘Global Two Track’으로 구성돼 있다.

이중 KB스타터스에 특화돼 해외기업 제휴 및 PNP 협력투자사와의 연계 기회가 제공되는 프로그램인 ‘엑스트라 마일 프로그램’에 첫번째로 참가하게 될 ‘유니콘 후보 스타트업’ 은 KB이노베이션허브 추천과 PNP 전문 심사역과의 화상 면접 등의 심사과정을 거쳤으며 최종적으로 ‘EYL (양자난수 생성기 기반의 IoT 보안인증 서비스), 핀다(자산관리플랫폼 서비스), 메인라인(AI 기반의 보험상품 자동화 솔루션 서비스)이 선정됐다.

‘EYL, 핀다, 메인라인’은 향후 100명 이상의 벤처캐피탈리스트가 참여하는 미국 현지 IR 행사 ‘Friday Pitch’에 참가할 예정이며 PNP의 우수 스타트업 소개 플랫폼 ‘Playbook’에도 등재되어 앞으로 PNP가 소개하는 대기업과 지속적으로 제휴 연계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

KB금융은 이외에도 PNP의 12주 집중 육성 코스인 ‘PNP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과 PNP 미국 본사와 신남방 거점 지역(인도네시아, 싱가폴, 태국)에서 PNP 파트너사를 통해 투자와 제휴를 지원하는 ‘Global Two Track 프로그램’에도 지속적으로 KB스타터스를 연계할 계획이다.

이 밖에 해외에서 활약 중인 KB스타터스도 행사에 참석하여 경험을 나누었다. KB금융의 투자와 육성을 바탕으로 해외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는 트립비토즈(호텔예약·여행플랫폼), 플라이하이(모바일 통합인증 솔루션) 및 2020년에는 유니콘기업으로 등극할 것이 예상되는 센드버드(모바일·웹 채팅솔루션)가 글로벌 진출 노하우를 발표하며 주목을 끌었다.

KB금융 관계자는 “2020년 KB이노베이션허브는 스타트업 육성과 협업을 위한 공간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글로벌 스타트업 스케일업 지원 역량을 강화하여 KB금융그룹과 협력관계에 있는 혁신금융 스타트업이 해외진출을 통해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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