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토종닭 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안' 입법공청회 개최

▲ 유성엽 의원

[ 최노진 기자 @ 이코노미톡뉴스 ] 유성엽 대안신당(가칭) 창당준비위원장이 12월 3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열린 '토종닭 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안' 입법공청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유성엽 위원장은 이날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인 민주평화당 황주홍 국회의원(전남 고흥군·보성군·장흥군·강진군) 주최, (사)한국토종닭협회(회장 문정진 전 축산관련단체협의회 회장) 주관으로 진행한 공청회에서 "현재 교문위를 거쳐 및 기재위에서 일하고 있지만 마음은 늘 농축산업계에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우리 농축산업이 국제적으로 발전하길 바라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 정부가 축산업 발전에 대한 의지가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다음 21대 국회에 다행이 된다면 농해수위로 복귀하고 싶습니다. 토종닭은 오래 전부터 법률 제정 문제가 거론되었는데 아직도 제정이 안되었다고 하니 오늘 공청회를 통해 법률안이 만들어질 수 있도록 기대하겠습니다. 우리 축산업계의 양적인 성장도 중요하지만 본질적으로 축산업이 발전하려면 토종닭에 대해 관심을 갖고 보존해야 우리 축산업의 질적인 발전이 이뤄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토론회가 잘 마무리 되면 황주홍 위원장님에게 전달드리고 법률안이 잘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사다난한 한 해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남은 연말 마무리하시길 바랍니다. 유종의 미를 발휘하는 토론회가 되기를 바랍니다."라고 말했다.

공청회는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인 황주홍 국회의원실 이종용 보좌관이 사회를 맡은 가운데 ▲국립축산과학원 박병호 연구관이 '토종닭 산업 현황 및 발전 방안' ▲ 한국토종닭협회 김현태 차장이 '토종닭 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안의 필요성'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송태복 농림축산식품부 축산경영과 과장 ▲성경일 한국축산학회 회장 ▲신재형 축산경제연구원 팀장 ▲김영란 축산신문 국장 ▲강희설 GSP종축사업단 단장 ▲문정진 한국토종닭협회 회장이 지정토론에 나섰다.

이후 청중 질의응답이 있었다.

문정진 회장은 "토종닭은 식량 안보의 첨병 역할을 수행하는 토종가축으로, 토종닭 산업은 규모화·전업화를 통해 산업적 가치가 있지만, 국가 차원의 체계적인 관리가 미흡해 한계에 봉착해 있다"라며 "산업의 지속적인 육성과 성장을 도모하는 '토종닭 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안'의 제정이 시급히 요구됨에 따라 국회 농해수위원회에 제출된 제정안의 필요성을 논의하기 위해 입법공청회를 개최했다"라고 행사 취지를 밝혔다.

한편 황주홍 의원실은 11월 29일 '토종닭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안'을 대표 발의하고 12월 2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 회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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