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현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보험연구원이 보험학계와의 소통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신년 토론회를 개최했다.

보험연구원(원장 안철경)은 지난 17일 소통 강화와 보험 관련 연구를 활성화를 위해 ‘제2회 보험연구원·보험학계 신년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토론회는 수도권 이외 지역 보험학계 교수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자 부산에서 개최했다. 더욱이 보험연구원의 2020년도 연구계획을 소개하고 학계의 의견을 듣는 자리를 함께 마련했다.

안철경 원장은 이날 “지난해 산학보험연구센터를 설립하는 등 보험산업과 보험학계의 소통 강화를 위해 노력했다”면서 “올해도 공동연구 등을 통해 산학협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보험연구원은 지난해 10월 산학보험연구센터를 설립하고 이를 통해 매월 산학 공동세미나를 개최해 보험산업 현안에 대해 토론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한편 이번 토론회에서는 공사건강보험의 역할에 대해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김대환 동아대학교 교수는 ‘공사건강보험의 상호작용’을 주제로 발표하면서 “민영건강보험은 공 공보험을 보완해 의료접근서을 개선하는 역할을 해야 하며 중증질환의 발병을 낮추는 등 국민건강에 긍정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더불어 김 교수는 “공사건강보험은 경쟁이 아닌 공조체계를 마련하고 의료시장에서 구조적인 개선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