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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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현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윤종원 신임 IBK기업은행장이 우여곡절 끝에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다.

IBK기업은행(은행장 윤종원)은 29일 서울 중구 을지로 본점에서 제26대 윤종원 은행장의 취임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윤종원 은행장은 취임사에서 “IBK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초일류 금융그룹으로 만들어 가겠다”면서 “‘혁신금융’과 ‘바른 경영’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고, 이를 실행으로 옮기기 위한 혁신 기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IBK기업은행이 IMF·글로벌 금융위기 등 타 은행이 대출을 회수할 때 꿋꿋이 지키며 중소기원들을 응원해 왔다”면서 1962년 작은 은행으로 시작해 지금은 자산 350조 원의 글로벌 100대 은행으로 성장해왔다“고 강조했다.

윤 행장은 ”이제는 지난 60년 성과를 토대로 새로운 60년을 준비해야 한다“며 ”중소기업이 살아냐야 나라가 바로 설 수 있다. 앞으로 새로운 60년을 내다보면서 IBK 글로벌 금융그룹으로 성장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그는 혁신금융·바른경영을 위해 ‘신뢰’, ‘실력’, ‘사람’, ‘시스템’ 네 가지를 경영 키워드로 꼽았다.

끝으로 윤 행장은 “소통과 포용을 통해 변화와 활력이 넘치는 조직을 만들어 직원들과 함께 행복한 일터, 신바람 나는 IBK를 만들어 가자”고 각오를 전했다.

이에 앞서 김형선 IBK기업은행 노조위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임명부터 취임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면서 “윤 행장님과 한배를 타고 미래를 함께 가는 동반자가 됐다. 기업은행의 혁신을 이끄는 윤 행장님이 되길 바란다”고 환영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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