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2019년 자기자본, 영억이익, 당기순이익 추이(연결기준). (자료=메리츠증권)
2010~2019년 자기자본, 영억이익, 당기순이익 추이(연결기준). (자료=메리츠증권)

[정보라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메리츠증권은 29일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전 분기 대비 각각 87.3%, 56.1% 증가한 2236억 원, 1630억 원이라고 밝혔다. 4분기 영업이익은 분기 기준 최초 2000억 원 이상을 달성했으며 순이익 역시 분기 기준 최고실적을 경신해 8분기 연속 1000억 원 이상을 달성했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연결기준)은 5546억 원으로 전년 대비 27.9% 증가했다. 영업이익과 세전이익은 6799억 원과 7670억 원으로 같은 기간 대비 27.7%와 30.2% 상승했다. 2018년 4338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최고치를 달성한 데 이어 1년 만에 최대실적을 경신했다.

메리츠증권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4.8%로 2018년 13.0%에서 1.8%P 개선됐으며 ROE는 6년 연속 두 자릿수를 유지했다. 자기자본은 당기순이익 증가분과 지난해 말 신종자본증권 발행 등에 힘입어 4조193억 원으로 2018년 3조4731억 원 대비 15.7% 늘었으며 2014년 말 1조771억 원에 비해서는 4배 가까이 증가했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지난해 국내외 부동산·선박·항공기·해외 M&A 인수금융 등 다양한 분야의 대체투자로 신규 수익원을 발굴하며 기업금융(IB)뿐만 아니라 트레이딩·홀세일·리테일 등 각 부문이 고르게 성장해 실적 성장을 한층 더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또 “갈수록 심화되는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에도 메리츠의 강점인 철저한 리스크 관리 체계를 기반으로 양질의 자산을 채워 나가며 안정적으로 성장하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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