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선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넥슨은 지난해 매출은 2485억4200만 엔(2조6840억 원), 영업이익은 945억2500만 엔(1조208억 원), 순이익은 1156억6400만 엔(1조2491억 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매출 2%, 영업이익은 4% 하락한 수치다. 순이익은 전년대비 7%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492억 엔(5318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7% 증가했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5억 엔(488억 원)으로 16% 늘었다.

넥슨은 '메이플스토리', 'FIFA 온라인 4' 등 주요 스테디셀러 지식재산권(IP)이 한국에서 돋보이는 성장을 지속하며 이번 실적을 이끌었다고 밝혔다. 한국 지역 지난해 전체 매출과 4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각각 22%, 57% 성장했다.

특히 한국 내 모바일 게임 매출은 2605억 원으로 2018년 대비 32% 증가했다. 4분기 기준으로는 168억 원 성장한 932억 원을 기록했다.

'메이플스토리'와 'FIFA 온라인 4', '카트라이더' 등 스테디셀러의 꾸준한 선전과 지난해 11월 출시된 모바일 다중접속임무수행게임(MMORPG) 'V4'의 흥행 덕이라고 회사는 전했다.

넥슨은 올해 '던전앤파이터'의 모바일 버전을 상반기 중국 시장에 선보이고 '카트라이더: 드리프트'의 글로벌 론칭을 준비하고 있다.

오웬 마호니 대표이사는 "2019년 넥슨은 주요 지적재산(IP)들의 견조한 성장과 신규 IP 모바일 MMORPG V4의 성과가 조화를 이룬 한 해"라며 "올해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대형 프로젝트 개발에 더욱 집중할 것이며, 이를 바탕으로 신성장동력 확보에 매진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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