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기억하는 행복한 뉴스는?
'행복한 뉴스' 수요가 먼저

(사진·편집=이코노미톡뉴스 디자인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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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만섭 발행인 @이코노미톡뉴스(EconomyTalk News, 이톡뉴스)] 오전에 기상하여 시계 알람과 함께 뒤척이는 몇 번 동안의 실랑이 끝에는 항상 허무함마저 들고 만다. 결국에는 많은 시간을 소요했고 그에 따른 대가는 고스란히 본인이 감당해야 한다.

흔히 말하는 시간에 쫓기는 일상은 이미 진(lose) 게임이라고 단정한다면 과장일까. 사회생활을 하는 많은 이들은 이미 시간의 굴레 속에서 이미 진 게임을 뒤늦게나마 따라가고 있다. 이미 귀차니즘이라는 단어를 쓴 이상, 필자도 그 속박 안에 갇혀있던 셈이다.

인간은 평생을 귀차니즘과 싸워간다고 해도 무리는 아니다. 매번 마주하게 되는 모든 사건(event)에는 뇌(腦)가 결정한 결론을 행동하게끔 되는데, 그 행동이 일반적으로 의무시되는 예정되고 단연한 행동이라면 이미 귀차니즘과 싸움이 일어나지 말아야 하는 데 사실 그게 쉽지는 않다는 것이다. 이는 살아가는 필요한 모든 사소한 부분에서부터 시작된다. 그렇다면 찾을 수 있는 행복을 추구하지 않는 것도 귀차니즘과 한통속이면 틀린 말일까.

행복을 추구하는 권리를 찾는 것도 중요하지만, 권리에 앞서 행복을 찾아 만들어 가는 적극성을 먼저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당신이 기억한 가장 행복한 뉴스?


그렇다면 올해 당신이 기억하는 행복한 뉴스는 과연 몇 개인가? 사실 본인도 가슴 찐한 휴먼 다큐멘터리 빼고는 마땅히 기억나는 행복한 뉴스가 거의 없다.

대부분의 이들이 기획·논평·오락 중심 속에 속보 경쟁의 특종기사(스쿠프, scoop)까지 매체 속에서 항시 뉴스를 접하지만, 막상 감동과 행복을 주는 이슈 거리는 다양하고도 치열한 이슈 경쟁 속에서 찾아보기는 힘들다. 사실 노출의 문제라기보다는 먼저 요청자의 요구가 필요하지는 않은가.

뉴스의 가치는 그 뉴스를 추구하는 자, 즉 수용자의 요구가 많을수록 그 가치가 높다 하겠다. 뉴스 수용자로서의 본인도 이미 노출된 가벼운 가십 거리로, 휴게실의 커피 타임의 이슈 거리로 많은 뉴스를 접하고 회자하지만, 행복에 관한 뉴스거리는 찾지 아니한다. 아니 사실은 귀차니즘이다.

꿈, 행복, 그리고 해피 뉴스


꿈과 행복이 항상 동일 선상에서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자신의 행복을 달성하기 위한 꿈은 누구나 가지게 마련인데, 그러한 꿈을 실현하기 위해 당시의 작지만 소중한 행복을 무시하고 지나치는 경우도 허다하다.

늦은 결혼에 늦은 자식을 보는 이유의 가장 큰 요인이 경제적 요소에 근거한다고 해도 지나치지는 않는다. 경제적 풍요의 꿈을 실현하기에 저해되는 요소라 여기기에 소중한 행복을 미처 모를 것은 아닐까. 추구하지 않은 행복이 절로 오지는 않는다. 자기 자신을 행복하게 만들 수 있는 것은 찾는 것 또한 자기 자신의 노력인 것을 잊지 말아야 하겠다.

자기 자신을 행복하게 만드는 요소는 자기 자신만의 추구를 넘어서 가정과 사회, 또한 국가에 이르기까지 행복을 전달할 수 있는 괴력을 가지고 있다. 뜨겁고 가슴 찡한, 그리고 자랑스럽고 용감한 뉴스를 접할 때면 항상 용기가 솟구치며 행복한 느낌을 갖게 만든다. 이는 단순한 자아만으로 그치지 않고 따뜻한 행동을 자연스럽게 행하게 되며 이는 자신이 접한 모든 커뮤니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항상 바쁜 일상 속이지만 매일 매시간 매분마다 느끼는 작은 행복을 무시하지 말고, 자신만의 행복을 찾는 노력을 귀찮나 하지 말고, 건강하고 행복한 뉴스거리를 찾아 뜨거운 행복을 항시 느껴보는 것은 어떤가. 아침에 일어나 눈을 뜨면 기다리는 행복을 느끼고 활발한 자기 자신을 찾는 것도 멀리 있는 경제적인 여유스러움만 기다리는 것보다 더 갖진 행복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행복은 찾는 자의 것


많은 매체도 속보와 특종 이슈에만 치중하지 말고, 행복을 찾는 뉴스거리에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 다양하고 건강한 뉴스도 많은 사회 전반에 행복지수를 높이고 부가적인 콘텐츠도 창출될 수 있다. 요즘 관심이 커진 기부문화도 단순한 차원보다 더 높고 다양한 방법으로 실행된다면 또 다른 행복 추구의 하나가 될 것이다.

이 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들도 행복을 추구함에 있어 혹시 귀차니즘과 싸우고 있지는 않은지 고심할 필요가 있다. 꿈을 실현하되 행복을 놓치지 않는 멋진 지혜가 필요하겠다. 2020년 10대 뉴스에는 지난해 유명세를 탓던 '트로프 열풍'처럼 행복한 뉴스거리가 올라와 있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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