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을 희생양으로 삼으려는 자 천벌받으리
우한폐렴 대참사 부른 무능한 文정부
특정 지역·특정 종교에 책임 떠넘겨
자국 안전보다 中 비위 맞추기 급급
헛발질 정책 국민 수렁으로 빠뜨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까지 커젼 양상이다. (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까지 커젼 양상이다. (사진=연합뉴스)

[강규형(명지대 현대사 교수, 전 KBS 이사) 칼럼@이코노미톡뉴스(EconomyTalk News)] 우한 폐렴은 한국을 초토화시키고 있다. 문재인 정권은 필사적으로 방역을 해야 했지만, 거꾸로 중국 눈치 보기로 대재앙을 불러들였다.

다른 나라 정부들과는 달리 중국에 체류한 사람들의 한국 입국을 초기에 완전히 열어 놓아 화근을 자초했다.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은 이미 2월 9일 이런 정책을 강하게 비판했다. 최 회장의 우려대로 이제 한국은 세계적으로 우한 폐렴의 가장 큰 골칫거리 중 하나가 됐다. 또한 원산지인 중국을 포함한 많은 나라에서 입국 제한 또는 금지된 한심한 국가가 됐다. 오늘 자로만 무려 123개국이다.

과거 광우병 파동 때나 메르스 사태 때는 지나치다 못해 히스테릭한 반응을 보였던 한국의 위선 깡통좌파들은 요번 사태 전개에 숨죽이고 있고, 정권과 민노총 산하 언론노조에 예속된 방송·언론들은 사태를 축소 왜곡 보도하면서 유사 전체주의 체제에 필수인 선전선동 방송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 중이다.

거울로 자기 자신을 한번 돌아보라. 창피한 줄 모르면 그대들은 기본적인 양심도 없는 인간들이다. 또한 문재인 정권은 '우한 폐렴'이 아닌 보통명사 '신종 코로나'로 불러달라고 절절히 국민을 교육시켰다. 그게 안 되니 이제는 ‘코로나19’로 불러달라고 애원한다. 사람들의 외부 활동도 위축되고 경제 상황은 더 나빠지고 있다. 그렇지않아도 현 정권의 막가파식 경제정책으로 악화일로에 있었는데 이번 사태는 자기들의 근본적 경제 실패를 변명할 핑계를 제공하는 도구가 되기도 했다. 국민의 안전보다는 중국 비위 맞추기와 청와대 방역에 더 신경 쓰는 태도가 이미 많은 이들의 마음을 돌려놨다.

중국은 과학적 근거를 들어 한국인 입국 차단이 정당하다고 주장한다. 그렇다면 우리 역시 중국인을 똑같은 과학에 근거해 대우하면 된다. 그런데도 중국인 통제를 망설이는 이 정부의 굴종 탓에 상황은 통제 불가 상태다. 그런데도 현 정권은 한국이 중국의 진짜 예속국가인 것처럼 온갖 '조공'을 계속하고 있다. 막상 한국에는 마스크, 방호복 등이 모자라는 형편임에도 말이다. 마스크 대란은 대한민국의 수치가 돼버렸다. 사회주의 배급체제를 미리 배우라고 하는 듯 시민들을 줄 서게 만들고 있고, 그마저도 제대로 마스크 공급이 안 되고 있다. 그러면서 자기 잘못을 덮기 위해 자꾸 특정 지역과 특정 사이비종교에 책임을 돌리려 안간힘을 쓴다.

문재인 정부는 공식 보도자료(2월 20일)에서 '대구 코로나'라는 용어를 대놓고 썼다. 일부 친정부 매체들에선 '대구·경북 폐렴', 연합뉴스TV(22일)는 '대구발 코로나', 한겨레신문(25일)은 '대구 감기'라는 표현을 마구잡이로 썼다. 집권 민주당에선 '대구 봉쇄'라는 말까지 나왔고, 대구 출신인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대구시장이 코로나를 막을 생각이 별로 없는 것 같다"는 망언을 했고, 그 절정은 소설가 공지영의 대구 모독 언행이다. 이 대참사를 부른 무능 무책임 정권이 자기 잘못을 감추기 위해 희생양으로 삼은 것이 바로 대구·경북이다.

▲ 강규형 명지대 교수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민주당 전국청년위원회 정책위원인 한 모 씨는 온라인에서 “대구경북에서 타 지역까지 감염자가 이동하지 않아서 감염자가 안 늘어나면 상관없는 문제. ... 대구는 미통당(미래총합당) 지역이니 손절해도 된다”라는 극언을 올렸다. 민주당 부산시당 관계자 이 모 씨는 3월 7일 자기 페이스북에 “무능한 정부를 심판한다고 더 무능한 미통당(미래통합당) 찍으면 더 큰일 난다”며 “자치단체장 한국당 출신 지역 대구·경북에서만 어떤 사달이 나고 있는지 어떻게 하고 있는지 눈 크게 뜨고 보라. ... 코로나 19의 위협은 전국에 있지만 대구·경북에서만 아주 두드러지게 심각한 이유는 한국당과 그것들을 광신하는 지역민들의 엄청난 무능도 큰 몫을 하는 것이다”고 썼다.

문재인 정권과 그 지지자들의 선전선동 총책 격인 김어준은 “코로나19사태는 대구사태이자 신ㅇㅇ 사태”라고 얘기하며 이 재앙이 원인을 특정 지역과 이단 종교에 뒤집어씌우려는 의도를 명백히 했다.

도태우 변호사는 이런 일련의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1 코로나 확진자 및 확진사망자 유족 손해배상.
2. 김어준 고소 및 손해배상 소송을 시작했다.

이런 파렴치한 행동둘을 하고도 별일 없을 것으로 생각하는가. "우한 폐렴은 하루아침에 못 막아도, 이런 주체사상파 종중 정권의 만행은 4월 15일 하루에 끝낼 수 있다." 책임 회피를 위해 별 꼼수를 다 쓸 것이지만, 그럴수록 무능 정권과 그 추종자들은 많은 헛발질로 더 깊은 수렁에 빠지게 되리라.

*본 글은 매일신문 2020-03-04자에 실린 필자의 칼럼을 상황전개에 맞춰 수정증보한 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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