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노진 기자 @ 이코노미톡뉴스 ] '군통령' 걸그룹 시오시작이 '기분 좋은 변화, 품격 있는 강남’을 실현 중인 강남구(구청장 정순균)가 시작한 ‘함께해요 희망기부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

2020년 5월 1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몰에 위치한 '함께해요 희망기부 릴레이 캠페인' 기부존에 걸그룹 시오시작 (예림, 선아, 하연, 은비)이 모습을 드러냈다.

걸그룹 시오시작 예림, 선아, 하연, 은비는 "강남구에서 오는 7월 4일까지 진행하는 자발적 모금운동 소식을 듣고 참여하게 되었다"라며, "코로나 19 여파로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과 판매가 저하되어 힘들어하는 소상공인을 위한 상생 모금 운동에 조금이나마 힘내시라는 의미에서 참여했다. 많은 분들이 강남구의 이런 모금 캠페인에 적극 참여해 주시면 좋겠다. 강남구청, 강남구민, 서울시민, 대한민국 전 국민이 서로 돕고 상생하며 코로나 19를 이겨내는 모습을 보였으면 좋겠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강남구 정순균 구청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상권과 취약계층을 위해서는 나(Me), 너(Me), 우리(We)가 함께하고, 배려하고, 존중하는 ‘미미위 강남’ 정신의 공유가 필요하다"며 "이번 기부 캠페인으로 코로나 19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고, 함께 어울려 살고, 베푸는 삶을 실천해 사회 구성원으로부터 진정 존경받는 '품격 강남'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강남구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7월 4일까지 60일간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과 소상공인을 위한 자발적 모금운동이다. 기부 캠페인 모금액으로 지역 소상공인의 상품을 구매해 '희망키트'를 만든 뒤 다시 취약계층에게 제공하는 방식으로 지역상권을 살리는 동시에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주자는 취지다.

특히 스타필드 코엑스몰에 설치된 100m 길이의 대형미디어 '언더월드 파노라마'를 통해 참여자 인증샷·거리두기 기록영상 등이 송출되며, NCT 127 등 한류스타들이 참석해 기부 릴레이 행사를 응원한다.

참석자들은 기부존에서 교통·신용카드 태그 방식으로 1900원 또는 9900원을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에 기부할 수 있다. 현금이나 계좌이체, 온라인 특별 기부는 금액 제한이 없다. 코엑스 주변 대형전광판들을 통해 송출되는 캠페인 영상과 구청 홈페이지에 공개된 QR코드를 통해 휴대폰 제로페이 기부도 가능하다.

기부 캠페인 참가자들은 기부존에서 촬영한 인증샷을 제시하면,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7000원이 할인된 요금으로 영화를 볼 수 있고, 관내 주요 음식점·호텔 이용 때도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한편, 코로나 19로 강남구가 추진하는 '함께해요 희망기부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한 시오시작은 '군통령' 걸그룹으로 유명하다. 2018, 2019년 전방 GOP, 군악대 음악회 등 군 부대 힐링 위문공연을 통해 군 장병의 사기 상승에 큰 영향을 끼쳤다. 또한, 걸그룹 시오시작은 (사)한국토종닭협회와 함께 군 장병에게 토종닭(한닭, 백색육) 제품을 기부 전달하며 '힐링돌'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현재 걸그룹 시오시작은 두 번째 앨범 녹음 작업을 준비하며 다시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