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하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한국항공우주산업(주)(KAI)가 오늘 17일(수), 경남 사천 본사에서 경남도, 산업인력공단과 '고용허가제 외국인근로자 지원을 위한 상호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상국은 국산 항공기를 운용 중인 인도네시아(KT-1B 18대), 태국(T-50TH 12대), 필리핀과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 가입국인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등이 포함된 아시아 16개국이다.

KAI는 국내 산업발전에 기여하는 외국인근로자를 대상으로 항공기 생산현장 견학, 지역문화체험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 운영·발전시키기로 했다.

협약 내용에 따라, 경남도는 경남도 고용주와 고용 외국인을 동시에 초청해 상호 소통·화합을 통한 생산성 향상과 고용 유지를,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외국인 고용허가제를 홍보하고 해외 근로자들의 근무만족도 제고를, KAI는 외국인근로자를 격려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함께 국산항공기 홍보를 협력하기로 했다.

KAI 안현호 사장은 홍보사에서 "민간 차원의 교류를 확대하는 이번 협약식을 통해 향후 국가 간 새로운 협력 비전을 제시하고 외교 관계 강화에도 기여하게 될 것을 확신한다"고 언급하면서, "고객 국가의 눈높이에 맞춘 항공기 개발과 생산, 후속지원으로 각국의 항공기 운영과 국방력 증대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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