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시집 '바람이 세운 돌' 출간

크라운해태 직원들의 7번째 창작 시집 '바람이 세운 돌'
크라운해태 직원들의 7번째 창작 시집 '바람이 세운 돌'

 

[안경하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크라운해태 직원들이 7번째 창작 시집 '바람이 세운 돌'을 출간했다.

지난 2011년부터 사내교육 프로그램 'AQ모닝아카데미'에 도종환, 정호승, 신경림 등 유명 시인의 초청 강연을 통해 창작 시를 짓기 시작한 이래 7번째 내놓은 시집으로, 전 직원들이 참여해 만드는 '아침을 여는 사람들' 시리즈로는 4번째이다. 시집은 2년간 모인 4천여 작품 중 현역 시인들이 우수작 223편을 선정해 실었다.

게재된 시들은 감성적인 달콤한 이야기들로 풍부한데, 현인 시인들이 평하기를 조금 투박하지만 담백하고 일상적인 표현들이라 오히려 감동이 더 진하다고 평하고 있다.

시집 감수를 맡은 고운기 시인은 "한편 한편에서 직원들의 진중한 노력과 정성을 느꼈다"며, "쉽게 포기하지 않고 즐거운 마음으로 살겠다는 의지가 행간에 묻어나 감동이다"고 언급했다.

응모작 중 으뜸 작품으로 꼽힌 시는 '바람이 세운 돌'로 금번 시집의 제목으로도 쓰였다. 

크라운해태제과 관계자는 "사내교육 정도로 의미를 뒀던 직원들도 창작시집이 실제로 출간되는 걸 보면서 시에 대한 열정도 높아져 작품수준이 부쩍 늘었다"면서, 이어 "전문시인의 수준은 아니지만 누구나 공감할만한 일상을 주제로 한만큼 더 많은 고객들과 따뜻한 감성을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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