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우 동원산업 대표이사(가운데 우측)와 서종석 MSC 한국대표(가운데 좌측)가 3일 동원산업 본사에서 MSC 인증 수여식 후 기념촬영 중이다. (사진=동원)
명우 동원산업 대표이사(가운데 우측)와 서종석 MSC 한국대표(가운데 좌측)가 3일 동원산업 본사에서 MSC 인증 수여식 후 기념촬영 중이다. (사진=동원)

[안경하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동원산업이 지속가능수산물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글로벌 비영리기구 MSC(해양관리협의회)로부터 국내 수산기업 최초로 MSC 어업 인증을 받은 데 이어 횟감용 참치에 대한 MSC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동원산업과 MSC는 지난 3일 서울 서초구 동원산업빌딩에서 MSC 인증 수여식과 업무 협약 체결식을 진행했다.

동원산업 이명우 대표이사는 "최근 원양업계를 둘러싼 불법 조업과 인권 침해에 대한 오해로 인해 소비자들은 기업의 투명성을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다"며,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MSC 어업인증 기업으로서 어업 활동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해소하고 국내 수산업계에 지속 가능한 어업이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원산업은 앞서 지난해 10월 통조림용 참치인 가다랑어와 황다랑어를 조업하는 선망어업에 대해 국내 수산기업 최초로 MSC 인증을 획득하며 지속가능성을 인정받았다. 두 가지 어업방식에 대해 MSC 인증을 모두 받은 것은 세계 최초다.

향후 동원산업은 MSC 인증 수산물로 착한 소비가 가능한 고부가가치 상품들을 생산해 국내외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국내의 지속가능 수산물 시장을 개척을 넘어 해외 시장까지 적극적으로 공략에 나설 계획이며, 연간 30억원 규모의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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