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랭 점검 특화 드론이 교량을 점검중이 모습. (사진=Korea Expressway Corp.)
교랭 점검 특화 드론이 교량을 점검중이 모습. (사진=Korea Expressway Corp.)

[안경하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한국도로공사는 개발된 교량 점검용 드론을 활용해 접근이 용이하지 않은 고속도로 교량을 안전 점검하고 효율적 관리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드론은 0.2㎜의 미세균열까지 식별 가능한 카메라가 180도 회전이 가능해 구조물을 왜곡 없이 촬영할 수 있고, 교량 하부 등 GPS 음영지역에서도 안전한 비행이 가능하도록 충돌방지 기능이 탑재됐다.

도공은 해당 드론을 활용할 경우, 면밀한 조사가 가능해 탐지율의 향상과 함꼐 작업시간도 기존대비 40% 가까이 줄어드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도공은 교량 점검용 드론을 8개 지역본부에 보급과 동시에 기존 드론 전문가 21명과 올해 추가된 23명을 통해 오는 2021년까지 드론을 이용한 교량 안전점검 전담 인력을 전국에 배치한다는 계획이다.

도공 관계자는 "실제 현장점검을 통한 드론의 성능 검증을 하반기까지 마치고, 교량 외에도 비탈면이나 암거 등 인력이 접근하기 어려운 구조물의 안전점검에도 드론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공은 국토교통부 주관 ‘2020년 드론 규제 샌드박스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되어, 지난 4월부터 중소기업 3개사와 교량 점검용 드론 개발에 착수해 약 4개월 만에 개발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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