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공군, 총 167대 운용중(세계 5위)

ADEX2017행사에 공개된 KF-16. (사진=이코노미톡뉴스)
ADEX2017행사에 공개된 KF-16. (사진=이코노미톡뉴스)

[안경하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현역 제트 전투기로서 가장 많이 생산 중인 기종이 F-16기종으로 전 세계적으로 총 2933대가 운용 중에 있다. 2017년 9월 기준으로 총 생산 대수는 1974년 초도비행 이후 총 4,588대를 기록하고 있다.

가성비가 좋은 다목적 제트 전투기로서 현재 생산국인 미국도 많은 대수를 운용중에 있어 관리 및 유지도 수월한 편이다. 워크 호스(Workhorse, 일꾼)이라는 별명에 걸맞게 저렴하면서도 다목적이라는 장점이 있다. 가격은 F-15의 절반 정도에 해당된다.

많이 생산된 만큼 파생된 다양한 기종이 존재하는데, 2020년 기준으로 대한민국은 미국 985대 운용, 터키 245대, 이스라엘 222대, 이집트 215대에 이어 167대를 현재 운용 중에 있다. 

한국 공군이 운용중인 167대의 KF-16은 F-16C/D 계열 기종이다. 도입 초기에는 삼성항공이 면허 방식으로 생산하다가 삼성항공, 대우항공, 현대항공이 통폐합되면서 새로 설립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생산을 맡게되었다.

'F-16C/D(파이팅 팔콘)' 제원

-개발사: 제너럴 다이나믹스(미국)
-제조사: 록히트마틴
-승무원: 1명(단좌), 2명(복좌)
-전장: 15.06m
-전폭: 9.96m
-전고: 4.88m
-공허중량: 8,570kg
-탑재중량: 12,000kg
-최대이륙중량: 19,200kg
-내부연료탑재량: 3,200kg
-엔진: General Electric F110-GE-100/129 터보팬 엔진 x1기 or Pratt & Whitney F100-PW-220/220E/229 터보팬 엔진 x1기
-최대속력: 마하 2.02~2.05 (F-15K는 마하 2.5)
-전투행동반경: 550km (F-15K는 1,800km)
-페리항속거리: 4,220km
-무장: 고정 20mm M61A1 6열 기관포 x1기 512발
-로켓: LAU-61 19발 or LAU-68 or 7발 런처 x4기, LAU-5003 19발 or LAU-10 4발 런처 x4기

위에서 바라본 KF-16. (사진갈무리=국방부 유튜브)
위에서 바라본 KF-16. (사진갈무리=국방부 유튜브)
F-16 도입 히스토리

1977년, 박정희 대통령 정권시절, F-16A/B 최초 도입 추진, 美의회 반대
1986년, F-16C/D 블록32 도입 추진
1988년~89년, 북한 미그-29기 2대 도입(평양 방공용)
  대한민국, F-18기 도입 추진, 美 판매 불허
1991년, F-18기 도입 결정 번복(이유: 가격 25% 인상 by 맥도널 더글러스)
1991년, KFP 사업(피스 브리지 II) 120대 구입·생산 결정
1994년~ 인도 시작(F-16C/D 블록52)
1997년~1차 KFP 140대 개량사업 개시
1999년~2000년대 중반, 개량사업 탑재 완료(140대)
2016년 12월, F-16PB 기종 34대 성능 개량 완료
2020년 3월 30일, KF-16 업그레이드 장치 판매 美 승인

한국공군 167대=미국 직수입 12대(1994~2000사이 인도)+ 36대(미제 부품 국내 생산)+72대(국내 주요 부품 국산화 생산)  + 20대(2차 양산분=KF-16 후기형,2003-2004년 인도분) + 34대(F-16PBU)

167대=KF-16C 90대(2대 추락), KF-16D 43대(총 133대, 5대 추락)+34대(F-16PBU(블록32), 5대 추락)

최근에는 해외 연합훈련에 자주 참가해 네티즌으로부터 자랑스런 F-15K, KF-16으로 적지 않은 응원을 받은 적이 있다.

올해 레드플래그 훈련에는 우리 군이 도입한 공중급유기인 에어버스社의 KC-330와 함께 F-15K 전투기도 참여시킬 예정이었으나, 지난해 KF-16D 전투기 추락 사고로 KF-16의 비행 일시 금지조치로 수송기 2대만 파견했다.

이코노미톡뉴스, ECONOMYTALK

(이톡뉴스는 여러분의 제보·제안 및 내용수정 요청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pr@economytalk.kr 로 보내주세요. 감사합니다.
저작권자 © 이코노미톡뉴스(시대정신 시대정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