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남부지역 지역민·예술인 위한 메세나

‘스페이스K_서울. (사진=KOLON)
‘스페이스K_서울. (사진=KOLON)

[안경하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코오롱그룹은 내리인 16일(수) 서울 마곡산업단지 내에 문화예술 나눔공간 ‘스페이스K_서울’을 개관한다.

'스페이스K_서울’은 코오롱그룹이 2018년 마곡산업단지에 ‘코오롱 원앤온리 타워’를 건립한 것에 따라 공공기여 형식으로 지어진 건물로 약 105억 원을 들여 세워졌으며 서울시에 기부채납한 뒤 향후 20년간 운영한다.

‘스페이스K_서울’은 문화 인프라가 부족한 서울시 서남부지역 내에 위치해 문화예술 콘텐츠 지원, 지역민의 문화 향유 확대를 위한 미술관으로 새로운 전시 명소로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스페이스K_서울

- 위치: 강서구 마곡지구 문화공원 2호 마곡동 중앙8로 32 (마곡동 772)
- 운영: 10 ~ 18시(월~토), 일요일, 설, 추석 연휴 휴관

- 기획 전시:  1층, "일그러진 초상" (2020/09/16 ~ 2021/01/29)
증강현실 공공미술 프로젝트: "Unimaginable columns"(by 한경우 작가, 2020/09/16 ~ 계속)
- 예술가 협업 프로젝트: "우주로 간 카우보이"

‘스페이스K_서울’은 다양한 기술을 융합한 현대미술의 경향을 소개하는 데 초점을 맞출 예정으로, 개관전으로는 인간의 형상을 탐구하는 ‘일그러진 초상’을 2021년 1월까지 열고 회화, 사진, 조각 등 다양한 형식으로 인간의 내면을 시각화한 작품 30여 점을 소개한다.

야외 공원에는 증강현실로 구현된 ‘한경우’ 작가의 작품인 ‘Unimaginable columns’가 설치되었다. 증강현실 기술과 현대미술이 융합된 새로운 개념의 공공 미술 프로젝트로 관람객들은 모바일 기기를 활용해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2021년에는 마이애미 출신 회화 작가 헤르난 바스의 전시(2021년 2월~5월)와 영국 개념미술 작가인 라이언 갠더의 전시(2021년 7월~9월)가 예정되어 있는 등 참신하고 수준 높은 국내외 작품 전시를 지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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