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주거복지 수리현장에 참여한 관계자들.(왼쪽 위부터 배우협회 김국현이사장 ,배우김보성, 배우 김성희, 배우 한지일, 영협 지상학회장과 영협 임직원들)
2019주거복지 수리현장에 참여한 관계자들.(왼쪽 위부터 배우협회 김국현이사장 ,배우김보성, 배우 김성희, 배우 한지일, 영협 지상학회장과 영협 임직원들)

[정용태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신협중앙회(회장 김윤식)가 한국영화인총연합회(회장 지상학)와 함께 영화산업의 화려한 스포트라이트에서 소외된 영화인들을 후원하는 ‘어부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신협과 신협사회공헌재단은 영화산업계의 발전을 위해 주거취약계층 영화인들을 위한 장기무상임대주택 지원사업을 2019년부터 시작한 이후 10가구가 이미 입주를 완료 했으며, 올해 하반기부터 2021년 상반기까지 14가구가 선정돼 입주를 앞두고 있다.

이 사업은 L.H공사가 주거복지연대 통해 빈 집을 제공하고 리모델링비용 중 상당 부분을 신협에서 지원하는 것이다.

신협에서는 ‘평생어부바’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지난 시대를 풍미했던 백전노장 영화감독들의 단편영화 제작도 후원하고 있다.

지난 16일 충무로 대한극장에서 열린 ‘신협과 함께하는 단편영화 시사회’에서 상영된 선우완 감독의 '친구야 청산가자', 송경식 감독의 '헬로우 시스터즈', 김문옥 감독의 '화창한 봄날에' 3편이 깊고 진한 공감과 감동을 선사했으며, 현재 지난 70-80년대를 풍미했던 김호선 감독의 '웰다잉-선택'이 제작 중이다. 

지상학 한국영화인총연합회 회장은 “한국영화는 올해 101주년을 맞이하며 새로운 100년을 시작하고 있다”며 “한국영화인총연합회는 그 동안 천만관객시대의 화려한 커튼 뒤에서 묵묵히 영화산업을 이끌어온 영화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해 왔으나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지상학 회장은 “일반적으로 기업들이 화려하고 이목이 집중되는 사업을 선호하는 데 반해 신협에서는 소외된 영화인들을 지원하는데 공감하고 있다”라며 "‘어부바 신협’은 화려한 조명 뒤 그늘속에서 영화산업을 뒷받침해온 영화인들을 지원하고 한국영화를 이끌었던 노장 영화인들의 영화제작을 후원하며 어부바를 광고가 아닌 현실에서 실천하며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나누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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