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임직원들이 지난 27일(수) 진행된 고속도로 교통사고 예방 토론회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Korea Expressway Corp.)
한국도로공사 임직원들이 지난 27일(수) 진행된 고속도로 교통사고 예방 토론회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Korea Expressway Corp.)

[안경하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우리나라에서 자동차 운행 10억km당 사망인원을 의미하는 교통사고 사망률은 2020년 기준 2.18명으로 2001년에 비해 꾸준히 감소중이다.

한국도로공사는 OECD Top5 수준의 교통사고 사망률 1.54명을 목표로 지난 27일(수) , 국토교통부, 경찰청, 한국교통연구원, 도로교통공단, 한국교통안전공단 등 정부 및 유관기관 전문가들과 함께 고속도로 교통사고 예방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실무자 토론으로 웹비나 형식으로 진행됐다. 

한국도공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는 1,079명이며, 원인별로는 졸음·주시태만이 729명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안전띠 미착용 사망자 291명, 2차사고 사망자 170명으로 집계됬다.

특히, 전체 고속도로 교통량의 28%에 불과한 화물차 관련 사망자는 522명으로 전체 사망자의 50.4%에 이르며, 고속도로 차단 작업장 사고도 지속되고 있어 취약 부문별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토론회에서는 '졸음 및 주시태만 사고', '화물차 사고', 안전띠 미착용과 2차사고에 대해서 전문가 주제발표가 있었다.

토론회에 참석한 한국도로공사 김동수 교통본부장은 “선진국 수준의 교통안전 실현을 위해서는 반복적인 사고 원인에 대한 근본적인 개선이 필요하다”며, “토론회에서 제시된 방안들을 토대로 보다 촘촘한 예방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코노미톡뉴스, ECONOMYTALK

(이톡뉴스는 여러분의 제보·제안 및 내용수정 요청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pr@economytalk.kr 로 보내주세요. 감사합니다.
저작권자 © 이코노미톡뉴스(시대정신 시대정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