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이 출원한 특허 기술을 적용·개발한 종이 튜브 샘플. (사진=AMOREPACIFIC)
아모레퍼시픽이 출원한 특허 기술을 적용·개발한 종이 튜브 샘플. (사진=AMOREPACIFIC)

[안경하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아모레퍼시픽이 기존 용기 대비 플라스틱 사용량은 약 70% 낮추고, 최장 36개월간 유통이 가능한 종이 용기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2010년 탄소배출량 저감 용기를 개발하고, 이를 려 브랜드 제품에 적용하는 등 친환경 용기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는 시도를 이어온 연장선에서 이번에는 국내 기술로 완성한 친환경 종이 튜브를 개발해 현재는 대량생산 시스템까지 완비했다. 올해 상반기에 클린 뷰티 브랜드 프리메라 제품의 플라스틱 튜브를 대신해 적용·출시할 예정이다.

아모레퍼시픽은 나노박막차단 기술을 접목해 플라스틱이나 알루미늄으로 만드는 화장품 포장용 튜브를 대체하면서도, 국내 최초로 장기간 유통할 수 있는 종이 용기를 개발했다. 특허출원번호 10-2020-0111322.

아모레퍼시픽 박영호 기술연구원장은 “이번 기술은 기존의 종이 용기가 지닌 한계점을 극복하고, 장기간 사용에도 화장품의 품질을 확보할 수 있는 기술을 상용화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라며, “유통기한을 보장하면서도 100% 퇴비화가 능한 종이 용기도 개발하고 있으며, 앞으로 지속해서 친환경 포장재를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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