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2p/장수찬 지음/사람in 발간/15,000원

"교과서 밖 조선의 역사: 우리가 알아야 할" 북커버. (사진=이코노미톡뉴스)
"교과서 밖 조선의 역사: 우리가 알아야 할" 북커버. (사진=이코노미톡뉴스)

[안경하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스토리가 다양한 과거의 이야기는 참으로 흥미롭다. 과거의 이야기가 재미있다는 것은 지금 내가 살고 있는 현재와의 비교 때문일 것이다.

현재 내가 이러한 상황에서 이런 감정을 호소하고 있는데, 과연 과거의 비슷한 상황에서는 나는 어떤 감정을 느꼈을까. 아니면 과거의 나는 어떤 취급을 받았을까 하는 등이다.

이미 지나간 역사 속에서는 현재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 많은 가르침과 시사점을 남겨준다.

여기 이 책 "교과서 밖 조선의 역사"는 과거 조선의 역사 속에서 가장 흥미롭다고 느껴지는 대로는 편견을 깬, 예상 밖의 알찬 25개의 에피소드가 있다. 이 모든 것이 지금까지 내려온 이유는 기록의 힘이 있기 때문이다.

그 대단한 조선의 기록 25개의 편견을 이 책을 통해 시원하게 읽다 보면 지인들을 만나는 자리에서 풀어놓을 수 있는 이야깃주머니가 더욱 풍성해질 것이다. 재미가 큰 조선 이야기와 함께 이를 입증할 수 있는 수많은 사진들 또한 많은 볼거리를 주고 있다.

25개의 제목 하나하나가 독서 욕구를 자극한다. 유교가 지배했던 조선에서 남존여비 사상과 사대주의를 깬 이야기, 조선판 비밀 요원 역관, 치열한 정보 전쟁, 중국과 일본이 탐냈던 동의보감, 조선판 SKY캐슬, 유튜브 화제작 '훈민정음' 서문, 조선판 반도체 홍삼 이야기 등 하나라도 놓치지 않은 보따리가 가득하다.

이 책을 읽다 보면 자랑스러운 한반도인이었던 우리 조선의 긍지를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을 거라 확신한다.

장수찬

제주 태생의 저자 장수찬시는 내륙지 창원에서 자라 마산 경상고등학교를 거쳐 한국외국어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웹툰 <역사툰 사람 이야기>를 《장수찬의 역사툰》으로 엮어냈고, 고서와 고문서를 수집·해 《보물 탐뎡: 어느 고서 수집가의 비밀 노트》를 출간했다.
전주대 초청으로 〈古典 내 것으로 만들기〉를 주제로 강연도 열었고, 방송국에서는 우리 역사의 다양한 모습을 대중에게 전달하기도 하였다. 옥당에서 사서를 편수하던 수찬(修撰)처럼 청반(淸班)의 이름을 얻길 꿈꾸며 세 번째 책 《교과서 밖 조선의 역사》를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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