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하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한국전력이 금일 12일(수), 서울 여의도 소재 켄싱턴호텔에서 김성환 국회의원실, 대한전기협회와 '기업 PPA(전력구매계약) 활성화를 위한 전력시장 제도개선 토론회'를 개최했다.

PPA는 재생에너지전기공급사업자와 소비자가 직접 계약을 체결하여 일정기간 계약가격으로 전력을 구매하는 방식을 말한다.

토론회는 국내기업의 RE100 이행 지원을 위한 전기사업법 개정 법률안, 일명 PPA법이 최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이에 대한 세부적인 정책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됐다.

국회 산자중기위 소속 김성환 의원이 대표발의한 PPA법은 ‘재생에너지전기공급사업’을 전기판매사업에서 제외함으로써, 전기사업법 상 전기사업 겸업 금지 원칙을 준수하면서 재생에너지전기공급사업자와 소비자간 직접 거래가 가능하도록 하여 전력판매시장이 일부 개방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음.

한전 김종갑 사장은 "세계적 흐름이자 국가 에너지정책인 에너지전환과 2050 탄소중립의 목표 달성을 위해 모두의 지혜를 모아 합리적이고 체계적인 전력시장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RE100을 달성하는 기업이 늘어날 수 있도록 필요한 역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