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몰 B1F 아쿠아가든(사진제공=롯데물산)
롯데월드몰 B1F 아쿠아가든(사진제공=롯데물산)

[김종현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롯데월드몰이 오픈 7주년을 맞아 새로운 테마 매장을 선보인다. 새롭게 변화하는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한 매장 26개 순차적으로 오픈할 계획이다.

롯데월드몰은 25일 오픈 7주년을 맞이해 최근 새롭게 변화하는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새로운 테마의 매장들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2014년 10월에 오픈한 롯데월드몰은 당시 롯데콘서트홀, 아쿠아리움, 서울스카이(롯데월드타워 전망대) 등의 국내 최대 규모 문화 공간과 약 50여 개에 달하는 ‘국내 1호점 매장’을 론칭해 오픈 3년만에 누적방문객 1억명이 넘어서는 큰 사랑을 받았다.

롯데월드몰은 최근 새로운 소비중심으로 떠오른 MZ세대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과 트렌드를 고려한 매장 26곳을 순차적으로 오픈할 계획이다.

우선 롯데월드몰은 MZ세대가 선호하는 ‘영 럭셔리’와 경험‘을 콘셉트로 한 매장을 선보인다.

기존 SPA브랜드 매장들이 자리했던 쇼핑몰 1층에 2018년 ‘룰루레몬’, 2021년 ‘젠틀몬스터’ 등의 매장을 추가적으로 새롭게 오픈해 운영 중이다.

도심 속에서 자연과 함께 할 수 있는 매장을 찾는 고객들도 증가하고 있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실내에서 즐기던 문화생활들이 어려워진 고객들에게 힐링을 선사할 수 있는 자연친화 콘셉트의 ‘아쿠아가든’, ‘디라이프스타일키친’ 등이 대표적이다.

지난 19일 오픈한 ‘아쿠아가든’은 기존 쇼핑몰 지하 1층 푸드코트 공간을 탈바꿈해 선보이는 수족관카페다. 물속 풍경의 아름다움을 인테리어에 접목한 ‘아쿠아가든’은 관상어와 수초들을 관람하며 차를 즐길 수 있으며, 물을 오래 바라보며 마음의 평안을 갖는 휴식문화인 ‘물멍’도 가능하다.

쇼핑몰 5층 식당가에도 도심 속 숲 속 분위기 콘셉트의 자연친화적 매장인 ‘디라이프스타일키친’이 8월 새롭게 오픈했다. ‘디라이프스타일키친’은 인테리어뿐만 아니라 음식에서도 고객들의 건강을 고려한 유기농 최상의 재료로 저탄고지, 지중해식단, 파이토케미컬 (식물성 화합물질) 3가지 라인의 요리를 선보인다.

롯데월드타워몰은 주변에 석촌호수와 넓은 잔디밭인 ‘월드파크’ 광장이 자리잡고 있어 송파구민은 물론 쇼핑몰을 찾아오는 고객들에게 최고의 휴식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 특히 매년 봄 석촌호수의 1천여그루 벚꽃나무가 선사하는 풍경은 장관을 이룬다.

올해 말 롯데월드몰은 이러한 아름다운 자연 녹지를 활용해 휴식을 테마로 한 매장들도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다.

쇼핑몰 내부 자연친화적 인테리어를 넘어 고객들이 실제 자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가드닝(Gardening)’ 콘셉트이다. 기존 오픈 광장들을 롯데월드몰 주변의 자연 환경과 어우러져 고객들에게 지친 삶에서 탈출해 일상의 소소한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준비하고 있다.

롯데월드타워몰은 설계 단계부터 친환경 에너지 생산과 효율적인 관리를 목표로 건설된 국내 대표적인 친환경 랜드마크 건물이다. 화석연료 의존도를 낮췄고,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고효율 장비와 신재생 에너지 발전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총 에너지 사용량의 15%(설계기준) 가량을 신재생에너지를 통해 자체 생산하고 있다.

이는 20년생 소나무 850만 그루를 심고, 소형자동차 1만4500대가 배출하는 CO²(2만3000톤)를 절감하는 효과와 같다.

또 연간 발생하는 친환경에너지 생산량을 전력으로 환산하면 서울에 거주하는 약 1만9000가구(설계기준)가 1년간 사용 가능한 에너지양이다.

올해 ESG경영이 화두로 제시되면서 롯데월드타워몰은 이러한 친환경 시스템을 고객들과 함께 공유하기 위해 8월 말부터 롯데월드타워 앞 대형 ‘미디어큐브’를 활용해 영상을 송출하고 있다.

이경구 롯데물산 신규사업팀장은 “오픈 7주년을 맞아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대대적인 매장 리뉴얼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언제나 새로운 변신을 통해 고객들의 사랑을 받는 국내 대표 쇼핑몰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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