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 집필 홍택정. 왜곡·비하 반박

"대통령과 쇠똥소령" 북커버
"대통령과 쇠똥소령" 북커버

[배병휴 회장 @이코노미톡뉴스] 대한민국 성공 브랜드로 각인되어 있는 새마을운동의 역사를 전문가들의 집필을 통해 총정리하여 ‘대통령과 쇠똥소령’이란 표제로 발간했다.

대표 집필자는 새마을운동 발상지의 선각자인 고 홍영기 씨의 장남 홍택정 문명중고 재단 이사장이다. 그는 박정희 대통령 서거 후 일부 좌파 역사학자와 전교조, 민노총 등에 의한 새마을운동의 평가절하와 역사 왜곡을 바로잡기 위해 이 책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새마을운동은 이미 국가 브랜드로 세계 각국에 수출되고 있지만 좌파 정권하에 일부 세력이 박정희의 새마을운동은 독재수단, 김일성의 천리마 운동은 북한체제 수호를 위한 긍정적인 정책으로 미화한 바 있었다.

이 책은 새마을운동의 가치 편에서 연세대 정주진 연구교수가 새마을운동의 발상지 논란을 잘 정리했다. 경북 청도군은 1969년 8월, 박 대통령이 청도읍의 수해복구 현장을 보고 새마을운동을 발상했다고 주장하고, 이어 포항시 기계면 문성리, 경남 동래군 기장면 만화리, 전북 김제군 용지면의 ‘보고 가는 마을’ 등 발상지 논란을 소개했다.

이중 청도군 운문면 방음동은 공병대위 출신 ‘쇠똥소령’ 홍영기 씨가 제대 후 귀향하여 자갈밭을 사과나무 단지로 개간하고 마을길과 도로를 개통하고 농민회관을 설립, ‘농촌 잘 살기 운동’을 벌였으니 바로 새마을운동의 발상지라고 주장한다. 홍영기 씨는 문명교육재단을 설립, 교육자로도 공헌하여 1968년 5.16민족상을 수상했다.

고인은 애향사업이 곧 새마을운동이라고 말했다.

박정희기념재단 좌승희 이사장은 박 대통령이 새마을운동의 창시자라고 강조한다. 당시 청와대 경제비서관 고병우(YS정부 건설부 장관) 씨 회고록의 새마을운동 기원 편에 “박 대통령 발상 농특사업의 연장선이 바로 새마을운동”이라고 규정했다.

조영기 전 고대 북한학과 교수는 새마을운동과 천리마 운동을 비교한 논문을 통해 “새마을운동에 대한 평가절하는 너무나 불공정하다”고 말한다.

안윤식 전 경북도 정무 부지사는 청도군 방음동 새마을운동의 성공사례를 자세히 소개했다.

대표 집필자 홍택정 이사장은 청도 출생으로 마산고, 영남대를 나와 선친이 세운 문명교육재단을 계승, 교육자의 길을 걷고 있다.

지난 2017년에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국정 역사 교과서’ 연구학교를 신청했다가 전교조, 민변, 민노총 등 진보 좌파계로부터 총공격을 받아 고군분투했었다. 이때의 기록이 ‘문명고, 역사 지키기 77일 백서’로 출간됐다. (2021. 11. 20. 글마당 출판. 310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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