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고 선명한 눈을 위한 초간단 아이 스트레칭

"1일 1분 시력운동" 북커버. (사진=이톡뉴스)
"1일 1분 시력운동" 북커버. (사진=이톡뉴스)

[김윤수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컴퓨터 모니터를 하루 종일 쳐다보며 일을 하는 기자 직업의 필자에게 이 책은 가볍게, 때로는 재미있게 자신의 시력을 보호해주고 향상시켜주는 다방면의 정보를 잘 정리한 책이다.

첫 장을 넘기면서 여유스럽고 편안한, 그리고 복잡하지 않게 디자인된 본문 내용이 무척이나 마음에 든다. 아마도 이 책의 본연의 하고 싶은 말이 책 본문 디자인에서도 드러나는 듯싶다. 시력 보호와 향상을 위해 눈 건강 운동법, 눈에 좋은 음식물, 지식과 수많은 팁이 사진들과 삽화와 어울려 책에 대한 흥미도를 높여준다.

일본에서의 케이스이지만, 시력이 0.3에서 1.0으로 좋아진 경우는 당시 일본에서도 놀라운 치료 사례 중 하나로 꼽혀 많은 화제가 된 바 있었다. 백내장의 진행이 멈춘다거나 노안 진행도 더 이상 발전하지 않았다는 이 책의 후기가 매우 흥미롭다.

이 책에 기술된 약 40여 가지의 눈 건강을 위한 작은 습관들은 우리 실생활에서 유용한 정보로, 지은이 야마구치 고조 씨는 안과 전문의로서 수십 년간 안과 환자들을 진찰하고 치료하면서 약물이나 수술 없이 습관의 개선만으로도 시력이 나아질 수 있다는 점을 발견한 것으로 이 책을 설명하고 있다.

시력을 위한 두뇌 트레이닝, 마사지 기술, 퍼즐 및 훈련 게임, 의학적 사실과 눈 건강 음식물의 섭취법 등 부담 없이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눈 건강법이 매우 유용하다. 특히, 백내장과 녹내장에 관해서 증상과 수술과 보험에 대한 자세한 정보가 Q&A형식으로 잘 설명되어 있다. 

현재 나쁜 시력을 가지고 있지 않더라도 이 책을 통해 건강한 시력과 눈을 나이와 상관없이 유지할 수 있으니 눈 건강에 관심이 많은 이들이라면 이 책은 매우 만족스러울 것으로 보인다. (야마구치 고조(지은이), 최말숙(옮긴이), 포레스트북스 발간, 2021-12-10)

야마구치 고조 (山口康三)

지은이 야마구치 고조는 안과 전문의로, 현재 일본 종합의학회 부회장과 혈액순환요법협회 고문으로도 활동 중이다. 자치의과대학 의학부를 졸업하고 요코하마시립 시민병원, 가나가와현립 아쓰기병원, 후지노 진료소를 거쳐 가이세이 안과를 개원했다. 지난 수십 년간 환자들을 진찰하고 치료하면서 눈에 생기는 문제의 대부분은 약물이나 수술 없이 운동, 습관 개선만으로도 나아진다는 점을 느낀 지은이는 평상시 잘못된 생활 습관을 바로잡고 꾸준한 아이 스트레칭을 실천하자 시력이 좋아지는 것은 물론이고 안저출혈, 신생혈관 같은 증상과 녹내장까지 해결될 수 있음을 알게 되어 특히 효과가 뛰어난 치료 방법들을 모아 이 책을 서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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