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갑여성 최양희, ‘엄마역할 은퇴’ 선언

북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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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병휴 회장 @이코노미톡뉴스] 세 자녀의 엄마이자 음악학원 운영 등 1인 3역의 최양희 씨가 ‘인생은 60부터’라며 엄마역할의 종료를 선언했다. 2021년에 회갑을 맞고 아이들이 출가 후 엄마 품을 떠나고 보니 더 이상 밥 줘야 할 아이가 없으니 지금부터가 내 삶의 시작이라고 느꼈다.

시대가 변하고 발전하여 나이로 대접받기는 틀린 세상이다. 다시 배우고 행동하지 않으면 뒷방 노인네 처지가 분명하다. 세상은 우릴 보고 ‘액티브 시니어’, ‘스마트폰 실버 세대’라고 말한다. ‘신인류’, ‘신중년’이라는 멋진 이름으로도 불러주는데 여기에 감사해서라도 새로운 세상을 배워야만 한다.

뭘 해도 딱 좋은 나이 60이다. ‘인생 르네상스’다. “너무 늦은 것 아닌가”라는 회의는 필요 없다. 우린 ‘한강의 기적’ 세대로서 뭔들 못할까. 우리 세대가 역사의 산증인, 베이비붐 세대 아닌가. 전후의 빈곤을 풍요로 바꾼 세대, 민주화 세대에다 스마트폰 세대다.

뭘 해도 딱 좋으니 ‘시니어 혁명’에 나서야 한다.

‘난 소중한 인간’, ‘한 번뿐인 내 인생’이다. 그냥 늙어갈 것인가 아니면 익어갈 것인가를 선택해야 한다.

좀 품위 있고 기품있게 익어가야만 한다. 자존감을 높여가며 책 읽고 공부해 가며 익어야만 한다.

시니어 혁명을 어떤 방식으로 추진할 수 있는가. 눈부신 인생을 사는 시니어 혁명에 5법칙이 필요하다.

① 이기적으로 행복하라 ② 움직이고 건강하라 ③ 자식에게 의존하지 말라 ④ 새로운 것에 도전하라 ⑤ 배움에 투자하라

시니어 혁명 도전에는 5단계 과정이 필요하다.

① 자기소개서로 도전하라 ② 최고의 버킷리스트(Bucket List)로 도전하라 ③ 인생 후반전에 성공한 그들처럼 도전하라 ④ 책쓰기를 도전하라 ⑤ 자신의 브랜드로 도전하라

저자는 인생 후반전을 사는 60대의 지식은 도서관 한 채와 맞먹는다고 계산한다. 저자가 속한 베이비붐 세대는 일제강점기, 6.25 체험 산업화 세대(1940~1954), 베이비부머(1955~1974), X세대(1975~1984), Y세대(1985~1996), M세대(1980~), Z세대(1990 중반), MZ세대 등과 공존한다.

7세대 간 다양한 문화 속에 이들을 아우르는 베이비붐 세대는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박물관 아닌가.

지금이 바로 시니어 혁명 시기라는 주장이다. (2022. 1. 21. 도서출판 행복에너지. 216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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