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1장 뽑아 쓰는 냅킨 경제학" 북커버. (사진=이톡뉴스)

[김윤수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가볍고 정형화되지 않은 가로세로 비율의 경제공부 신간 책을 받고 처음에 펼쳐보니 이러한 문구가 흥미롭다.

"제발 넷플릭스에서 드라마 고르는 시간만큼이라도 예산을 짜는 데 쓰세요!".

총 11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는 '1일 1장 뽑아 쓰는 냅킨 경제학' 신간은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필요할 때 뽑아 쓰는 냅킨처럼 가볍고 실용적으로 현대 경제생활 속에서 필요한 경제 지식과 원리, 더 나아가서는 스타트업 창업의 절차와 자금 조달법도 쉽고 간단히 설명하고 있다.

하버드 MBA에 입학한 인문 전공자인 저자는 복잡하고 어려운 경제용어와 원리를 쉽게 풀고 또한 간단히 정리하는 고민에서 이 책을 서술했다고 말한다. 간략하게 깔끔하게 정리된 서술과 눈에 쉽게 들어오는 도식화 그림과 테이블 양식을 통해 기술된 이 책은 매우 가벼워 언제든지 들고 다니기에도 편리하다.

자본주의 시대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 경제인들에게 세상을 경제적으로 바라는 시각을 쉽게 조성해 주고 있는 책으로, 저자는 이 책이 경제 관련 주제를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냅킨 파이낸스'의 시작이라고 언급하고 있다.

중학생 자녀가 있는 필자에게 이 책은 자녀에게 경제용어를 쉽게 풀어 설명할 수 있는  마나의 가이드 책이 되었다. 사회초년생, 초보 투자자, 경제 공부 시작인들에게는 좋은 경제학용어 입문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티나 헤이 (지은이) 

저자는 美UCLA에서 영화를 공부하고, 하버드대학교 MBA를 마쳤다. 이후 시티트리핑닷컴(CityTripping.com)을 설립했으며, 시티트리핑 로스앤젤레스(CityTripping Los Angeles) 편집장을 역임했다.
하버드 MBA에 다니는 동안, 은행권 출신 동기들에 비해 경제 지식이 부족했던 그는 이를 어떻게 극복할지 고민했고, 자신만의 명쾌한 솔루션을 생각해 낸 것이 바로 기본개념을 확실히 하는 것이었다. 냅킨 한 장에 깔끔, 명료하게 내용을 정리해 이미지 각인을 하듯 경제를 공부했고 그의 이런 공부법은 주변 학생들에게도 큰 반향을 일으켜 ‘냅킨 파이낸스’라는 교육 플랫폼(napkinfinance.com) 사업으로 이어졌다. 현재 냅킨 파이낸스 CEO로서, 경제와 재테크 관련 콘텐츠를 더 많은 사람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힘쓰고 있다. 

<김고명(옮긴이),김성일 (감수), 옥효진(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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