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세아창원특수강 이정훈 대표이사, (우) KAI 박경은 기체사업부문장. (사진=KAI)
(좌)세아창원특수강 이정훈 대표이사, (우) KAI 박경은 기체사업부문장. (사진=KAI)

[김윤수 기자 @이코노미톡뉴스] KAI와 ㈜세아창원특수강은 2일 ‘With Korea Team’컨소시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With Korea Team’은 KAI와 세아창원특수강 외에 세아항공방산소재 등 7개 협력사로 구성되며 알루미늄, 타이타늄 등 항공기용 압출/단조소재 부품 국산화를 위한 전 과정에 협력하는 연합 협의체다.

KAI는 공정기술 개발과 승인 등 전 과정을 주관하고, 세아창원특수강은 원소재 생산과 공정 진행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한다.

금번 협약은 급변하는 글로벌 공급망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소재 국산화 성공 시 공급의 안정을 통해 원가경쟁력은 물론 생산일정 단축·운송비 절감 등 수출 경쟁력 제고 등이 기대된다.

특히, 알루미늄 압출재는 기존 전량 수입에 의존했던 부품으로 소재 국산화 성공 시 공급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발자국을 줄여 최근 유럽·미국 등 글로벌 고객이 요구하는 탄소중립도 충족이 가능하다.

KAI는 중장기적으로 동체, 난삭재 등 고부가가치 분야로의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기존 고객인 보잉·에어버스에서 벗어나 중형기·비즈니스 제트기 OEM 업체들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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